나를 들여다보며 나를 다독이며 내가 되기 위해 애쓴 삶, 외로움과 직면하며 외로움을 달랜 삶, 발굴지에서 폐허가 되지 않기 위해 쓸쓸함을 이겨내던 흔적이 여기 남아 있다. 폐허 위에 다시 기억으로 남는 삶, 고향을 그리며 고향을 떠나 고향이 되고자 했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