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앨런 피즈 외 지음, 이종인 옮김 / 가야넷 / 2000년 9월

이런류의 책은 몇권 읽었고, 몇몇은 괜찮고 몇몇은 시간 낭비였다. 이책은 충동구매였는데, 상당한 재미를 주었다. 또 주변에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란 느낌을 받았다. 화성...금성 그 시리즈는 어느정도 딱딱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책은 참 책으로써의 재미가 충실하다. 특히 중간중간에 있는 삽화는 너무나도 핵심을 찌르면서 재미있다. 위트 유머가 넘치는 내용에 유려한 번역이 이 책을 손에서 못놓게 했다. 또 책을 읽으면, 맞어 그래... 내가 그랬군. 아.. 그때 그여자랑 사귈때 이렇게 말해서 싸웠군. 등 나의 모습에서 남자의 모습을 이전 여자친구가 왜 그랬나를 다시한번 되돌려 볼수 있다. 앞으로 여자 사귈때 무얼 조심할까도 생각하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