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를 간다 1
중앙M&B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앞에 서평을 쓰신분 저랑 아주 똑같은 삶을 살고 계신분이더군요. 산림자원학과 재학중 캐나다 어학연수후 중국으로... 저도 똑같은 과정을 밟은 사람인데, 역시 느끼는건 비슷하군요. 처음 세계를 간다를 접한건 유럽편이였고, 그다지 큰불편을 못느꼈죠. 그거야 배낭여행이였으니, 그후 캐나다에 세계를 간다. 캐나다편을 들고가서 느낀건 당혹감이였죠. 친구들과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는데, 친구들이 일본 중국애들이였는데, 세계를 간다를 믿고 찾아간곳들이 이미 없어진 경우가 너무 많았거든요. 주로 숙박이나 식당을 참조했는데... 오죽 하면 저도 세계를 간다 편집부에 바뀐내용을 보내려 했지만, 너무 불편하더군요. 보상이라야 개정판을 준다나? 개정된 부분만 보내준다나...

드뎌 중국에 와서 중국편을 사들고 가서, 중국에서 여행다니는데, 역시 고질적이더군요. 중국은 매년 9퍼센트이상의 속도로 성장하는 나라입니다. 살면서도 정신없이 바뀌는데, 세계를 간다는 어느적 이야기진도 모르는 이야길 써놓고, 전혀 바꿀 생각을 안했더군요. 하다못해 지하철 노선도 조차도 구식이였고, 최선 판에선 어떻게 나온진 몰라도, 그다지 크게 달라졌으리라곤 기대도 안합니다. 저도 머리를 쓴다고 분책해서 가지고 다녔는데, 정말 여행가이드북으로서의 역할은 거의 못하더군요.

제대로된 중국여행가이드북을 원하니, 제발 수많은 중국현지사는 한국인으로부터 이메일을 받던지 해서 내용을 자주 자주 바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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