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2disc) - 할인행사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키아누 리브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키아누리브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개봉할 때 극장에서 보고
후에 dvd로 구입할까 하다가 이것저것 사다보니 부담스러웠는데 이번에 할인행사하길래 덜컥 샀는데요.

아쉬운 게...케이스가 저 케이스가 아니구요 ㅠ 넘 인기가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전 고개 푹 숙이고 있는 콘스탄틴 & 블랙 케이스를 원했거든요. 상품 이미지처럼요.

그런데 온 건 언제나 하얀 케이스에 고개를 들고 있는 키아누네요.
아쉬워요 ㅠㅠ

콘스탄틴이 만화원작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수염 덥수룩하고 담배 물고 다니고..
그런 추리한 이미지보다는 깔끔하고 말끔한 검정 수트 입고 넥타이에, 지포 라이터에 시니컬한
콘스탄틴입니다. 캐릭터 완전 좋아요.

신을 향해 내뱉는 대사도 좋고, 그래도....지옥행보다는 천국간답시고 자기희생,을 하는 걸 보면서
인간은 인간이구나..악마 때려잡는 퇴마사라해도..말이죠.

사랑을 모른다는 콘스탄틴이지만..무미건조해서 살짝쿵 실망했지만
네오가 아닌 콘스탄틴 캐릭터에 푹 빠졌답니다. 거창한 세상구원 얘긴 없고, 현실적인;;
고독, 시니컬, 세상 짐 다 짊어지고 나갈 사내처럼 굴지만..친구들만큼은 끔찍하게 챙기고
여자를 위해서 고생도 마다 안 하는 면도 갖고 있네요.

셔플은 무난해요. 키아누, 레이첼 분들은 꼴랑 몇 분 안 나오고
나머지는 죄~~~다 감독님이 설명해주시는 부분입니다.
배우들이 말 해주면 좋을 텐데 ㅠㅠㅠ

피터 스토메어 분도 나오셔서 좋았고, 촬영장 분위기도 밝더라구요.
아무래도 퇴마사다보니 소품이 특이한 게 많았는데 어떤 재질이고 어떤 문양을 넣었는지
상세히 알려주기도 하네요. 

 
탑메뉴와 플레이모드 사이에 들어가 있는 작은 씬들이 인상적입니다.
편집이랑 색감이 좋더라구요. 멋져요 ^^
좋은 가격에 원하는 배우, 영화 소장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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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 '인도'라는 이름의 거울
이옥순 지음 / 푸른역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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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게 있어 큰 관심사를 불러일으키게 한 책입니다.
오리엔탈리즘, 담론, 타자화........

정적이고 여성적이며 약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야만적인 동양과
이성적이고 강하면서 누군가를 보호해줄 수 있는 문명화된 서양은..

누가 정하고, 누가 타자화 시켰는지.. 그리고 그 중 인도는 무언가 신비한 것이
있을 법한 나라로 묘사하고 있는지..궁금하게 하죠.

신비스럽다, 라는 말도 동양을 향한 서구적 시각입니다.
신비스럽다는 말, '고요한 아침의 나라'도 무척 정적인 표현이죠.
일본은 아침의 해가 뜨는 나라이구요. 며칠 전 제가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분이
한국어 서판을 내면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어떤지 꼭 가고 싶다, 라는 말을 하셨을 때

그 전에는 교과서에도 나온 유명한 말이니까 아~ 우리나라를 이렇게 알고 있구나.
좋은 말로 알았지만 이 책을 접하고서는...우린.... 역동적인 힘이 없는 무기력한 나라구나.
그렇게 인식되고 이미지화 되는구나,로 바뀌게 됐죠.

한번 읽어보세요. 우리는 왜...외국인...노동자들을 -특히 동남아시아- 낯선 듯 쳐다볼까요.
어차피 같은 아시아고, 피부색도 별반 다를 것이 없는데..

우리도 이미........서양의 오리엔탈적인 시각이 투영화된 것은 아닌지....곱씹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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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물이 전하는 놀라운 메시지
에모토 마사루 지음, 양억관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쉬운 책입니다. 가벼운 책이구요. 물의 깨끗하고 영롱한 결정체를
따뜻한 말, 격려를 주는 말, 사랑이 듬뿍 담긴 말, 감사의 말..과
차갑고, 냉정하고, 무시하고, 경멸하며, 시기하는 말들을 했을 때

언제나 가까이 있고, 즐겨 찾는, 물에게서 물어봅니다.
네 기분은 어떠냐고......

사람도 마찬가지잖아요.
같은 말이라도... 더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말로 대하는 게 더 좋듯
물도 그렇게 반응합니다.

읽으면서 따뜻해지는 책이라고 할까요?
물도 예쁜 모습을 보여주듯 내가 하는 말이 남들에게 미소를 띄울 수 있는 거라면..
그것도 좋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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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개정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지금은 남녀관계 바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죠.
왜 여자, 남자가 다를까?
우린 다른 별에서 왔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로..시작하는데..
실제로도 금성을 여자의 별이라고 하니까..

같은 말이라도 여자는 이렇게 말하지만, 받아들이는 남자는 다르게 받아들이고..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뿐인데, 꼭 무엇인가를 해결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주절주절~ 늘어놓기만 하는 남자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내용, 누구나 한번쯤 그렇게 생각해봤을 내용이라서
공감,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우리는 다르죠. 달라서 더 끌리니까.. 틀리다고 몰아세우는 게 아니라
다르니까..도닥이고 품어주는 게..맞는 것 같아요.
그게 우리들 관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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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파일 시즌 4 박스세트(7disc) - 슬림케이스 + 아웃케이스
드와이 H. 리틀 외 감독, 데이비드 듀코브니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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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공부할 환경이 바뀌게 되면서 유일한 낙인 x파일을 몇 편씩 빼놓고 보게 된 시즌이 4시즌인데 이렇게 dvd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엑스필이기 때문에 소장하는 게 당연하지만, 음모론, 음침~~한 에피는 4시즌이 최고거든요.
요새 이불 뒤집어 쓰고 보기 좋은 에피도 많은-_- 알쏭달쏭, 나중에 파이널 시즌가면 이해할 법만한 내용도 있답니다.

규화/혜정님의 더빙판도 빠지면 섭섭하죠. 세계 최초 더빙~ dvd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이고
아직도 주말마다 볼 때면..가슴이 콩닥콩닥 뛴답니다. 초딩 때부터 함께 한 외화이면서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할만한 대작이거든요.

CSI가 본좌가 아니라..fox 코리아가 말하듯 ㅎㅎㅎ 미드의 본좌는 x파일입니다.
컬트적이면서 언론정보학에서도 연구한 사례가 많듯 엑스필이 갖는 의미는 크죠.
이와 관련된 논문도 있으니까요. 그 흐름속에 제가 속해있다는 생각도..기분 좋아지네요 ^^

아, x파일 극장판 dvd도 8천 원대에 있으니까 같이 구매하시길 ^^
thanks to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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