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판 <오페라의 유령>. 파리시아라는 가상의 유럽 도시에서 <오페라의 유령>처럼 어린 오페라 가수와 그녀를 지도하는 가면의 남자가 주인공입니다. 베드씬 분량도 적절했고 글도 쉽게 읽혔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하면 노래를 이런 방식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인지, 이런 방식으로 득음이 가능한 건지 혼란스러워지니 머리를 비우고 읽으세요. 안돼요돼요 전개가 다소 불편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서 이런 요소를 꺼리시는 분께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비오는 날에 펫을 줍는다는 클리셰(?)적인 전개. 집도 절도 잃고 망연자실해 있었더니 재벌이 줏어갔다는 꿈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데 심지어 재벌남과는 펫과 주인님 관계가 됩니다.
안돼요돼요 전개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 동의없는 스킨십 싫어하시는 분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