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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아, 사람아!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 다섯수레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나의 머리속을 헤집고 들어온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러나 단순히 그러한 목적을 넘어서 너무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주제는 맑시즘과 휴머니즘의 관계에 대한 탐구이다.
문화대혁명을 거친 후 휴머니즘을 배척하는 자와 마르크스적 휴머니즘이 존재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자, 그리고 그 관계속에서 당으로 부터 버림받은자와 선택받은자들이 등장인물로 나온다.
지은이의 삶이 그대로 묻어난 소설로 그녀의 고뇌와 아픔이 여실히 느껴진다. 삶이 소설의 바탕이 되었기에 더 큰 감동을 주는 것이지.
운동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그 감동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그러니까...강력추천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