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
제스민 워드 지음, 황근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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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글을 너무 잘써서 감탄했고
다음엔 너무도 마음이 아렸다.
모두가 노란 얼굴들인 곳에서 살아온 내가
검은자들의 마음을 감히 짐작이나하겠는가.
미드에서, 헐리웃 영화에서 보아오던
인종을 초월한 사랑과 우정의 범위는 얼마일까.
과거의 미국에 대한 분노와
현재의 미국에 대한 의구심.
오랜만에 소설에서 느끼는 고전을 읽는 듯한 완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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