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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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시점을 알게 된다면 인생을 두번 살게 된다는데...
왜 우린 언젠가 한번은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원하는대로 제대로 살지 못할까. 죽음의 시점을 모른다는 이유로?
전반부엔 흐름이 좀 루즈한데 지금까지 읽은 기욤 뮈소 중 마지막 반전이 젤 인상적이다. 그의 소설의 일관된 주제는 사랑과 죽음이다. 죽음을 앞둔 인간은 사랑을 향해 움직인다. 잃었던 사랑을 되찾고자 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고자 하며, 현재의 사랑을 위해 희생한다. 결국 인간이 추구하는 수많은 가치 중 최고의 가치는 사랑이라는 걸 증명하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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