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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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는 내내..한비야씨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누구나가 한번쯤은 꿈꿔온 세계여행을..4권의 책으로 써낼 만큼이나 재미있게 했다니..정말 부럽다.

이 책에는 한비야씨가 개인적으로 다닌 여정이야기외에도 거친곳의 환경이나 사회 환경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도 함께 담겨 있다. 이런 생각들이야 말로..여행이 가져다 주는 가장 좋은 선물이 아닌가 싶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번 방학때는 꼭 돈모아서 세계여행을 한번 가봐야겠단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비록 한비야씨처럼 오랫동안은 아니더라도..이런저런 생각꺼리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생각할수록 부럽기만한 한비야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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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창해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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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상실의 시대 이후..하루키의 글이 더이상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고만고만한 내용들에...이상하게 멋들어지게 쓴 글이 약간은 버터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이 책도 그랬다. 약간은 허황되면서도..그 의미를 알수가 없는 내용들이 들어 있었다. 깊게 공감할 수 없는 글은 좋은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내내 너무나도 개인적이고 비밀이 많은 글 같아서 별 재미 없이 읽었다. 이 외에도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를 읽어 봤지만.. 그것도 그냥 고만고만하다는 생각이었다.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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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2
김학민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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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페라 하면..뭔가 뻑적지근한 느낌 아닙니까?왠지 비쌀것 같고.. 정장이 생각나고..알아듣기 힘든 내용에.. 슬슬 졸립기까지..제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오페라에 대한..엄청난 편견들이었습니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오페라 한번 구경가고 싶다는 생각이 모아악 들었습니다.이 책은..오페라 7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카르멘 코지판 투테... 살로메... 오텔로 돈 지오반니.. 피가로의 결혼..이렇게 7편의 작품이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의 서문에서도 나와 있듯이..엄청나게 쉽고 재미있습니다. 오페라를 많이 아시는 분들은 약간은 시시하게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저처럼 오페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 오페라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어떤 분야이든지 간에 좋은 입문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이 책은 오페라를 알 수 있는 좋은 입문서인것 같슴다.

이 책을 읽으면서..빨리 음반을 구해다 한번 들어봤음 좋겠다는 생각이 모아악 들었죠.이런 장면에는 과연 어떤 음악이 흐를까 하는 호기심도 막 생기구요. 새로운 취미를 찾고있는 분들이나..심심한데 적당히 읽을 책이 없는 분들..그리고 오페라를 한번 알아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은..한번 읽어보면 좋을것 같단 생각임다.한번 읽어 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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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카페
크리스토퍼 필립스 지음, 안시열 옮김 / 김영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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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고 철학이 아주 재미있어 졌습니다. 생각하는 법이 다양해 졌다고나 해야 할까요? 이렇게도 생각하고 저렇게도 생각하는 생각의 여유와 관대함이 생긴것 같으네여..이 책은 작가가 여러 지방을 다니면서..이런저런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하는..소크라테스 까페라는 모임을 열면서 나온 생각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사람들이 대화를 통해 변하는 모습이나..생각들이 발전하는 과정을 잘 볼 수 있죠..그리고 작가가..왜 이 카페를 열게 되었는가..그 이유가 책 중간중간에 나옵니다. 저도 나중에 이런 카페를 하나 열어봤음 좋겠네요..아주 재미있는 책입니다.그리고 다른 생각들을 받아들이게 하는 아량도 키워주는 책이고요. 한번 읽어보세요..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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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한수산 지음 / 해냄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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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좋다는 말을 입소문으로 들어서인지.. 책을 아주 반갑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예전에 한참 인기있던..'느리게 산다는것의 의미'가 떠오르는 책입니다.그런데 내용은 훨씬 잼나고 읽기도 쉽습니다.이 책은 수필집입니다. 이런저런 일들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이 드러난 글이죠.읽다보면.. 정말 재미도 있고..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짧은 생각이면 짧은 생각대로..긴 여운을 남기며 우리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고..긴 생각이면 긴 생각대로읽으면서 웃을 수 있는 여유와 재미를 줍니다.

게다가 책도 이쁘고..중간중간 그림이 들어 있는데...워낙 그림이라면 눈뜬 장님이라.. 의미를 알지는 못하지만..책하고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이 책을 읽는 내내..좋은 글쓴이 한명을 더 알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슴다.제가 알고 있는 좋은 수필작가로는..정채봉님이 있고...손광성님이 있었는데.. 이제 이 목록에 한수산님이 자리잡게 되었지요..ㅋㅋ..

뭐 참고로 위의 분들의 책을 소개해 드리자면..샘터 편집장이셨던정채봉님은 여러 책을 남기셨죠..지금 생각 나는 것이..'그대 뒷모습''나 - 생각하는 동화'머 이거밖에 없네염...글고 손광성님은...달팽이'라는 수필집이 있는데..이 단 한권을 읽고 반해버린 글쓴이 입니다.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을 바라실때나..마음이 너무 심란하실때 이 책을 읽으시면 좋을것 같네요..한번 읽어 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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