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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파란 세이버 2
박흥용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0월
평점 :
품절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경복궁 학교를 보고는..박흥용에게 푸욱 빠져 버렸다..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또한 내용에....철학적 성찰이 듬뿍 들어있고..가볍게 읽는 만화가 아닌..여러번 읽고 여러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들이다. 내 파란 세이버도 예외가 아니다..시종일관 자전거를 타는 내용이 아니라..격동의 시절에 대한 성찰과..우리가 성장하면서 겪는 생각의 변화와..우리를 묶고 얽내느 것으로 부터의 자유.,.그리고 슨허민의 대사에 들어있는.,.철학적 성찰까지..한편의 진한 소설을 읽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게다가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면서..한명 한명 이길때 마다 느끼는 쾌감이란..참 박흥용은 권가야와 함께..우리 나라에서 가장 철학적인 작가가 아닌가 싶다. 박흥용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