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한명회 1
신봉승 지음 / 갑인출판사 / 1992년 9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이덕화씨가 주연한 티비 연속극이 생각이 났다. 당나귀 귀에 팔삭동이인 한명회..왜 갑자기 한명회 생각이 났는지 잘 기억는 나지 않지만..갑자기 난 생각이 나의 마음을 앗아가 버렸다.바로 그길로 서점에서 전질을 구해다 읽기 시작했다.읽고 난 후 나는 티비에서의 기억과 책속에서의 느낌이 어우러져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엄청난 중상모략과 그속에서 어우러지는 여러 인불들과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숨막히는 권력투쟁이 파도처럼 밀려 들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유유히 배를 저어 나가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한명회의 모사를 읽으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악독하고도 매력있는 모사꾼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생부라는 악독한 잔인함을 가지면서도... 이덕화씨의 웃음연기를 기억하면 결코 악인이란 생각이 들지않는 이중적인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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