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은... 참 대단하다..이제 한컷 한컷에서 그의 만화가 담는 의미를 느낄 수있다.내가 이 만화를 처음 접한 것은 조선일보에서...처음 1회부터 한번도 빼놓지 않고 찾아 보았다.고등학교때..한참 수업을 듣다 짜증이 나면..야간 자율학습 땡땡이 치곤..빈 교실에 들어가 고스톱을 치곤 하던.. 친구들과 나..그 친구들이 어느날 빌려온 48+1이라는 만화를 보고 우리도 3000점을 내보겠다고 죽어라고 고스톱을 치던 일이 생각난다그 추억을 되살리며 읽는이 만화는..허무맹랑 하지만도 않고..현실감을 살리면서도..재미를 곁들인..노장다운 솜씨가 여지없이 들어나는 만화이다. 계다가 인물의 표정 하나..그리고 그림 한컷에 들어나는..거장 허영만의 솜씨..참 대단하다..젊은 작가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노련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