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자신에 발목 잡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 뚝심은 타라 안에 있었다.
외부의 자극보다 자신 안에 갇혀있던 본능을 그녀는 끄집어 내는 용기를 가졌다.
"배움"이라는 것이 앎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는 타라를 통해 경험했다.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타라를 통해 배웠다.
부모 탓, 환경 탓, 탓,탓,탓 을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 싶다.
소설이라고 믿고 싶은 일들이 현실에서 버젓이 일어났고, 그것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결정하고 나아간 사람이 바로 타라니까.
타일러가 타라에게 해준 한 마디 말이 타라의 인생을 바꿨듯이 나도 누군가에게 길을 열어 주는 한 마디를 해줄 수 있는 그런 어른이고 싶다.
자신의 의지만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각인시켜 주는 글이다.
에세이고 회고록이지만 한 편의 심리 소설을 본 듯 하다.
배움의 발견. 이 제목이 주는 느낌은 책을 다 읽고 나면 점점이 커져서 그 의미를 증폭시킨다.
더불어 '아는 만큼 보인다' 이 말이야 말로 끝없이 배워야 하는 이유가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내게 배움의 발견은
배운다는 것과 책을 읽는 기쁨을 깊이 있게 알려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