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야키, 한신 타이거즈가 오사카의 명물이란 걸 이 책을
읽고 알았다.
일본어를
몰라서 그 언어유희를 제대로 알 수 없는 게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오사카의 언어적 특성을 설명하는 부분에선 사투리가 익숙한 전라도나 경상도로 설정해서 읽어
보았다.
그래야
이 책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잘 느낄 수 있어서^^ 아마도 지방에서 태어나 대도시로 이사 와 살게 된 사람들 중에 자신의 고향에 대해 느끼는
자부심이나 그리움 또는 도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터무니없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대해 본 사람들이라면 마스다 미리와 같은 심정으로 이 책을
읽을지도 모르겠다.
엄마,
여탕, 오사카
이응
삼부작 중 두 권을 읽었다.
소소한
일상을 꾸밈없이 간결하게 풀어낸 글.
이것이
마스다 미리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