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 때

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 때 - 우주부터 세포까지, 특별한 통합 과학 수업 ㅣ 우리학교 과학 읽는 시간
박재용 지음 / 우리학교 / 2023년 12월

겉표지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는데요. 그림에 모든 내용들이 다 포함되어 있었네요. 엄마인 저도 조금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인간 중심의 세계에서부터 우주, 지구, 생물, 인간에 대해 새로운 과학적 시각을 배울 수 있어서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도움이 되었어요.

첫째와 함께 읽으려 했던 이 책은 아직 어려워서 엄마인 저만 읽었어요. 제가 읽은 책들과 비교하면 수준이 높아 정말 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에 놀랐어요.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년부터 읽으면 너무나 좋을 필독서 같은 책이라도 느꼈습니다.

<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때> 책은 나로부터 나가는게 아니라 전체를 바라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설명해주는데요. 서양 과학을 중심으로 우리 인류가 밟아 온 과정을 살펴보는데 그 내용에 빠지게 되네요.

총 4가지로 나눠져있어요.

1장 우주에 대한 질문

2장 지구에 대한 질문

3장 생물에 대한 질문

4장 인간에 대한 질문

<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때> 책은 근대 과학이 이전까지의 과학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인간 중심주의를 깨뜨렸는지, 또 어떻게 주관에서 객관으로 발전했는지를 과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과학이란 결국 인간 자신이 누구인지를 돌아보는 것이라는 일러주는 꼭 읽어봐야 할 책이네요.

확실히 박재용 작가님이 과학저술가 답게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과학 지식을 보다 폭넓게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만들어주시네요!

박재용 작가님이 쓰신 책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이 책은 어른들도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소장 가치가 높은 책이네요!

“우리 모두는 전혀 특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가 특별하지 않다는 걸 발견한, 최소한 지구에서는 최초의 존재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189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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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귀신이 와르릉와르릉 1

이야기 귀신이 와르릉와르릉 1 - 딱 하나만 들려주오 ㅣ 초승달문고 49
천효정 지음, 최미란 그림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누구라도 새 이야기 딱 하나만 들려주오!”

아이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갔어.

세상에 안 밟은 땅이 없고, 안 만난 사람이 없을 정도네.

딱 하나, 영감의 이야기보따리만 못 열어 봤거든.

혹시 알아? 거기서 이야기 귀신들이라도 쏟아져 나올지.

역시 책 제목을 보고 우리집 아이들이 좋아하겠다했는데 역시나네요!

책을 보자마자 첫째가 읽고 그 뒤를 이어 둘째가 보았어요.

둘째가 볼때는 제가 읽어주기도 했는데 술술 읽히네요 ㅎㅎ

세가지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요. 어쩜 이렇게 문장도 맛깔스러운지 정말 읽는 내내 엄마인 저도 빠져들었어요^^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이 책을 보고 따라 써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또  이야기마다 재미로 끝나는게 아니라 교훈도 담겨 있어서 저학년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이네요! 

추가로 책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책이에요. 리듬감까지 있어 흠뻑 책에 빠지는 매력이 있어요^^

엄마인 저도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너무나 재미있게 이야기속으로 풍덩 빠졌어요. ㅎㅎ

우리집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다며 삼백이의 칠일장 시리즈와 이야기귀신이와르릉와르릉 2권을 사달라고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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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는 좋은 향기가 나요

매너는 좋은 향기가 나요 - 매너 ㅣ 어린이 생활 사전 1
김수현 지음, 장선환 그림 / 머핀북 / 2023년 12월

매너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매너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늘 매너좋은 사람들을 보면 정말 어떻게 자랐길래 저리 매너가 좋을까? 생각도 하면서 우리 아이들도 향기가 넘치는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매너는 좋은 향기가 나요> 책은 엄마의 잔소리보다 아이들 눈에 맞춰 나온 책이라 자연스럽게 필수매너를 배울 수 있어요. 바른 인성으로 아이들이 커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라며 이런 좋은 책은 꼭 읽어야 할 책이네요!^^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눠지고 기본매너부터 학교, 집, 공공장소 매너를 배울 수 있어요. 총 25개 퀴즈를 통해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살펴보고, 아이들이 직접 퀴즈도 풀어보고 답도 맞춰보고 엄마는 잔소리안하고 책을 통해 접하게 하니 책이 너무 알차네요. ​그림도 너무 재미있고 웃겨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각 상황에서 필요한 매너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해 봄으로써 평소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며 행동, 언어, 인사, 감사 표현, 공공 에티켓 등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고 왜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도 알려주니 꼭 필요한 책이네요^^ 또 교과연계가 되서 초등학교 내내 두고 볼 수 있는 책이네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알게된 매너를 습관처럼 몸에 익을 수 있도록 직접 말하고, 써 보고,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기억할 수 있게 되있어요^^ 알아 두면 좋은 나라별 매너도 있어서 더 즐겁게 읽어보았어요^^ 글로벌 매너도 익히며 왜 이런 매너가 있을지 이야기도 해보았어요. 독후활동지까지 있어서 더 좋았어요^^ 매너엽서 4종은 완전 엄마 취향입니다~~^^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ㅎ ​ 우리집 아이들도 공부보다 인성과 좋은 향기가 넘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김수현 #장선환 #어린이매너 #어린이예절 #인성교육 #학교생활#의사소통 #사회관계 #어린이책추천 #책스타그램 #머핀북 #매너 #예절 #인성교육 #의사소통 #사회관계 #학교생활

뇌와 인공 지능 : 내 머릿속이 궁금해

뇌와 인공 지능 : 내 머릿속이 궁금해 ㅣ 나의 첫 과학책 19
박병철 지음, 오오니시 미소노 그림 / 휴먼어린이 / 2023년 11월

우리 아이를 위한 생애 첫 과학 그림책!

[나의 첫 과학책] 19권에서는 우리 뇌과 인공 지능(AI)의 비밀을 들려주는데요.

우리 주변에는 광활한 우주만큼이나 신기한 물체, 바로 우리가 매일 다양한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게 하는 ‘뇌’이지요. 

우리 뇌는 어떤 일을 할까요? 과학자들은 어떻게 뇌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었을까요? 인공 지능(AI)은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앞으로 얼마나 발전하게 될까요?

<뇌와 인공지능>19권은 과학의 흥미를 자극해주고 깨알 상식을 알려 주는 ‘나의 첫 과학 클릭!’과 한 걸음 나아간 심화 수업인 ‘나의 첫 과학 탐구’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큐 검사의 숨겨진 비밀을 이야기하고, ‘뇌 과학으로 지능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풀어줘서 너무 좋았어요.

과학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초등학교 내내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

나의 첫 역사책도 처음만나는 역사책이지만 쉽지 않은 책이라 초등학교 내내 두고 볼 수 있어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나 첫 과학책도 엄지척이네요.

특히, 물리학 박사이자 30년 가까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박병철 작가가 직접 쓴 과학책이라 더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과학 교양서이지만 그림들이 내용에 맞게 한눈에 쏙 들어와서 더 좋았어요.

휴먼어린이의 첫 과학책은 큰 시야에서 과학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아이들이 과학의 전반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더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우리집 둘째는 다 읽고 뇌그림이 마음에 든다며 따라서 그려보았어요^^

책 마지막에 우리 미래에 과제/나아갈 방향을 언급해주어서 더 좋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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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의 소원해결소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요코제키 다이 지음, 권하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12월

겉표지를 보고 삐에로를 찾아가서 소원을 말하면 소원을 들어주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소원을 말하면 소원을 들어주는 그런 내가 알고 있는 흔한 이야기일꺼라고 생각하면서 보았다.

인구가 줄고 경제가 어려워진 작은 도시는 사람들이 살기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점점 불편한 것들이 늘어난다.

어느 날부턴가 거리에는 밤마다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삐에로 분장을 한 사람이 나타나 취직이 힘든 청년, 좌천된 신문기자, 의사가 부족한 병원 등 다양한 부탁을 들어주기 시작한다. 삐에로의 소원 해결은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기 시작하지만, 얼마 후 시장의 후원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되고 시장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도시는 다시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삐에로는 그런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현대판 히어로다.

이 삐에로는 정말 열심이다. 왜 이렇게까지 열심이고 가족도 아닌 생판 남을 구하기 위해서 어떻게 이토록 과감해질 수 있을까? 여기 나오는 인물 '료'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나도 잠시 그렇게 생각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판타지 소설처럼 삐에로가 소원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평범한 한 사람의 작은 선의가 어떻게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지 따뜻하게 그려낸 책이다.

마지막 반전이 너무 놀랬지만 읽고 나니 따뜻해지는 감동 그자체였고 책이 주는 메세지도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아서 밑줄도 그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생의 만남!!, 타인과 만나는 것의 중요성!!,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다시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삐에로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그리고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인만큼 한번쯤 모든 이들이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책을 읽고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

"저는 곡예 같은 건 하나도 못 하는 가짜 삐에로에요.

하지만 누구보다 이 도시를, 마을을 사랑합니다."

-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내용 中 -

"머리 싸매고 고민할 시간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세요.

한 걸음이 어려우면 반걸음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마음에는 구름이 잔뜩 끼었을지 모르지만,

밖은 맑습니다."

-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내용 中 -

"저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려고 일을 합니다.

전 세계의 인구는 76억 명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제가 그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그렇다면 제가 만난 사람들,

제 손이 닿는 범위에 있는 사람들만이라도 좋으니

최대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일하는 이유입니다."

-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내용 中 -

모든 것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다.

그 말에 거짓은 없었다.

그는 몸을 던져 아내를 구했다.

-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내용 中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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