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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 : 흥부 놀부 ㅣ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9월
평점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 흥부놀부 / 아이휴먼
2024 인터내셔널 부커상 초종 후보 황석영 작가가어린이들을 위해 다시 쓰는 우리 이야기!
우리의 뿌리를 알게 해주는 책!!
"우리 이야기의 세계는 꽃, 별, 메뚝, 두꺼비, 호랑이 모두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사는 재미있고 정다운 세상입니다."
- 황석영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것처럼 따뜻하고 구수한 이야기 방식 덕분에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인데요. 온가족과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게 교훈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책인거 같아요.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 흥부놀부
흥부와 놀부 이야기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전래동화이지만, 이번에 황석영 작가님의 민담집을 통해 더 세세한 내용과 풍부한 표현을 접할 수 있었어요. 특히 놀부와 흥부의 성격과 행동이 더 생생하게 그려져, 놀부의 심술궂고 욕심 많은 모습이 더 명확하게 느껴졌어요.
이 책에서 흥부는 부모님의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 가난하게 살아가지만, 여전히 상냥한 마음을 잃지 않아요. 다친 제비를 보살피며 그 보답으로 부자가 되죠. 반면에 놀부는 흥부를 따라 하려다 욕심 때문에 오히려 더 큰 곤경에 빠지게 돼요. 이처럼 착한 마음과 욕심이 가져오는 결과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교훈이 담겨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옛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돈을 벌던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품삯'이라는 단어를 통해 과거 노동의 대가가 어떻게 주어졌는지 배우는 과정이 참 유익했어요. 아이와 “옛날에는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 속에서 그 답을 찾아보기도 했구요.
또, 흥부는 매우 퉁명스럽고 괴팍하여 친구 한명도 없었다고 나왔는데요. 아이는 “그래도 친구 한 명은 있잖아!”라고 하며 흥부의 부인을 친구로 여겼던 게 기억에 남아요. 아이는 흥부가 외로워도 부인이 항상 곁에 있어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았어요.
이 책은 단순한 전래동화 그 이상이었어요. 과거 사람들의 삶과 노동의 가치, 그리고 욕심과 선한 마음이 어떻게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황석영 작가님의 민담집은 단순한 전래동화가 아닌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더해주어, 아이와 함께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 옛날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지혜를 함께 배울 수 있어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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