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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2-2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ㅣ 중등 숨마 수학 (2026년)
강순모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25년 10월
평점 :
* 이룸이앤비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2-2(2026) 📖

중학교 수학으로 올라오면서 문제집을 고르는 기준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얼마나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아이가 개념을 이해하고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어요.
그기로 문제 수만 늘어나면 오히려 아이가 지치고 도형처럼 개념이 흔들리기 쉬운 단원에서는 그 피로가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양보다 구성이 탄탄한 교재를 찾다가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2-2(2026)를 선택했어요.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2-2>를 꾸준히 선택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단원을 시작하는 방식이에요. 왜 이런 개념이 나오는지 흐름을 잡아주듯 설명해 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아이도 개념을 읽으면서 “이건 앞에서 배운 거랑 이어지는 거네”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이해하더라고요.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는 기본유제 구성이 특히 좋아요.
문제 수가 과하지 않아서 부담이 없고, 그렇다고 너무 쉬워서 건너뛰게 되는 느낌도 아니에요. 개념을 익힌 뒤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이라 복습 효과가 확실했어요. 기본유제만 꼼꼼히 풀어도 단원 핵심은 충분히 잡히는 느낌이에요.

도형 단원에서는 그림의 역할도 꽤 크게 느껴졌어요. 단순히 문제 옆에 붙어 있는 그림이 아니라, 설명의 일부로 배치되어 있어서 아이가 그림을 그냥 넘기지 않게 되더라고요. 수식과 말 설명, 도형이 함께 움직이니 개념을 외우지 않아도 이해가 따라오는 구조였어요.
아이와 함께 보면서, 이등변삼각형이라는 개념이 그냥 외워야 할 공식이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두 변의 길이가 같다는 단순한 정의에서 시작하지만,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성질들이 아이 생각을 한 단계씩 끌어올려 주더라고요. 엄마가 말로 설명해 주는 것보다 책 한 장이 더 설득력 있을 때가 있구나 싶었어요. 증명 부분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가정과 결론을 나누고,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이용해 차근차근 이어 가는 방식이라 처음 증명을 접하는 아이도 흐름을 따라가기 괜찮아 보였어요. 합동 조건을 왜 쓰는지, 어디서 쓰이는지도 자연스럽게 연결돼서 문제 풀이용 지식이 아니라 ‘생각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어요.

꼭지각의 이등분선이 밑변을 수직이등분한다는 성질도 단순 암기가 아니라, 합동을 통해 하나씩 확인해 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결과만 딱 적혀 있었으면 그냥 넘겼을 텐데, 왜 그렇게 되는지를 보여 주니까 아이가 문제를 풀 때도 그림을 더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이 단원을 지나고 나서 느낀 건 이등변삼각형이 도형 단원의 시작으로 참 잘 어울린다는 거예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증명’이라는 말을, 생각보다 친절하게 소개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아이가 도형을 무서워하지 않고 이유를 찾으려는 습관을 들이기에 좋은 부분이라서 엄마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어요.

그 다음 단계로 나오는 심화문제는 생각을 조금 더 써야 하는 문제들이에요. 단순 계산이 아니라 여러 개념을 함께 써야 풀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통합사고 연습이 되더라고요. 아이가 처음엔 어려워했지만, 앞에서 개념과 기본유제를 제대로 다져서인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풀어보려고 했어요.
SUMMA NOTE 부분은 아이가 혼자 공부할 때 특히 도움이 되었어요. 질문과 답 형식으로 핵심 개념을 정리해 주니까 스스로 이해한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용어나 표현도 다시 짚어줘서,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자연스럽게 이 부분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엄마가 옆에서 계속 설명해 주지 않아도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THINK MATH 코너는 개념을 한 단계 더 생각하게 만들어 줘요. 바로 문제 풀이로 넘어가지 않고, 이 개념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한 번 더 고민하게 해줘서 도형 단원에서 필요한 사고력을 차분히 쌓아주는 느낌이었어요. 도형은 계산보다 이해가 중요한 단원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됐어요.
그리고 이 교재에서 꼭 챙겨야 할 부분이 테스트북이에요. 별책처럼 구성된 테스트북 안에 내신 대비용 최신 핵심유형 문제들이 꽤 알차게 들어 있어요. 유형서처럼 보이지만, 문제 수준이 가볍지 않고 A급 문제들도 숨어 있어서 단원 마무리용으로 정말 좋아요. 학교 시험 대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는 문제를 많이 풀게 하는 책이라기보다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문제만 제대로 풀게 해주는 교재예요. 수학이 흔들리는 시기에 개념을 다시 잡고 싶은 아이에게 잘 맞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2-2는 빠르게 진도를 나가기 위한 교재는 아니에요. 대신 개념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중학교 수학의 기본 뼈대를 차분하게 세워주는 교재예요. 양보다는 문제의 질을 선택하고, 기본유제는 충분히 다지면서 심화 문제로 사고력을 넓히고 싶을 때 잘 어울려요.
기본을 단단히 쌓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은 중학생에게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2-2>를 꼭! 한번은 접하고 넘어가기를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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