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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서 살아남기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포도알친구 지음, 한현동 그림, 윤순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9월
평점 :
* 미래엔 아이세움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올해 여름도 너무 더운 무더위를 보내면서, “에어컨이 최고야~!”라고 외쳤는데요.
그런데 폭염이 단순히 덥기만 한 게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건강부터 환경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걸 확실히 실감했어요.

어쩌면 “올해 여름 너무 더웠어~!! 지구가 정말 많이 아픈가봐..” 하고 아이와 지나칠 뻔했는데요.
역시나!! 살아남기 시리즈답게, 놓치지 않고 <폭염에서 살아남기> 신간이 나왔네요.
살아남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워낙 좋아해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기대감이 큰데요.
이번 책도 예외가 아니었어요.

살아남기 시리즈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모험 속 생존 이야기예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속되지만,
그 속에서 폭염의 원리나 대처법을 배우게 되니 아이들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폭염에서 살아남기>는 폭염 경보가 울린 날,
지오가 케이와 함께 공 박사가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가면서 시작돼요.
뜨거운 햇빛 때문에 차 안도 시원하지 않고,
고속도로에서는 폭염으로 트럭의 타이어가 손상되서 멈춰 서 있어요.

휴게소에서는 무더위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구요.
드디어 바닷가 근처 아쿠아리움에 도착하는데요.
양식장의 물고기는 둥둥 떠오르고, 산호초는 새하얗게 변해 있어요.
아이도 지오가 이런 폭염 속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손에 땀을 쥐고 진지하게 책장을 넘기더라고요.

<폭염에서 살아남기>의 매력은 단순한 모험 만화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책 속에서는 온열 질환의 원인과 증상, 폭염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수칙까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가득했어요.
특히 모험과 생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이 단순한 상식이 아니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책 뒤에는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퀴즈도 있어서 반복해서 읽기 좋구요.
아이도 폭염과 이상기후 문제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모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상식과 안전 지식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
재미만 있는 책이 아니라 아이의 호기심과 사고력까지 키워주는 책이었어요.
또, 이번 여름처럼 덥고 습한 날이 많아지면서 더욱 관심 있게 보게 된 책이에요.

점점 더 지구는 더 뜨거워질 거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더더욱 이런 책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만화 형식이라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으면서도,
폭염이 발생하는 이유와 기후 변화의 영향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잡고 싶은 아이들에게 <폭염에서 살아남기>를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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