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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 : 옹고집 ㅣ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권: 옹고집 📖
매번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
황석영 선생님의 민담 시리즈는 매 권이 도착할 때마다 설레는 기다림을 안겨주는데요.
우리 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는 바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이에요.
어느새 이 시리즈는 우리 집에서 자리를 잡았고, 책을 펼치기 전 겉표지 그림만 보고도
“아, 이 작가님 그림이구나!” 하고 알아보았는데요.
그동안 쌓인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기다림이 얼마나 컸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림 하나하나에서 옛이야기의 생생한 느낌과 인물의 감정이 살아 있어서, 아이들은 글보다 먼저 그림에 몰입하며 이야기에 빠져들어요.

이번에 읽은 권은 바로 <옹고집>인데요.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라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어휘와 표현이 많아 단순히 읽고 지나칠 수 없고, 더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황석영의 민담집을 초등 고학년 아이들도 더 애정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예를 들어, “날아갈듯한 기와집을 아흔아홉 간이나 지었으니, 연못에 작은 돌산을 쌓고, 그 위에 정자 짓고, 기화요초 심고, 기암괴석 촘촘히 박아두고…”라는 문장에서 아이들은 그림과 함께 상상하며 기화요초, 기암괴석, 일대, 보은, 괴변 같은 접하기 어려운 단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옹고집이 스님에게 혼쭐을 나고, 자신과 똑같이 생긴 가짜 옹고집과 뒤섞이는 과정은 단순한 권선징악을 넘어, 잘못을 깨닫고 마음을 바꾸는 것의 중요성까지 생각하게 해주는 옹고집전이에요.

이미 익숙한 이야기 속에서도 새로운 어휘와 표현, 이야기의 반전,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상상력까지 느낄 수 있어, 저학년이라도 단순히 읽고 넘어갈 책이 아니에요.
무엇보다 이번 30권은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아이들은 책을 덮으며 “끝이라니 아쉬워!” 하고 말할 정도였어요.
시리즈 전체를 사랑해온 아이들에게 마지막 이야기인 <옹고집>은 읽는 즐거움과 배우는 재미를 모두 담은 특별한 마무리가 되어주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어휘와 교훈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초등 저학년뿐 아니라 고학년도 친구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재미와 교훈, 문화와 전통까지 한 권 안에 담긴 특별한 책이라, 우리 아이에게 꼭 권하고 싶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은 고전의 재미와 삶의 지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라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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