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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까칠한 너의 이름은
이진 외 지음 / 책담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쓸데없이 까칠한 너의 이름은 📖
이진 작가×정은주 작가×조영주 작가 ×차영민 작가 음악을 모티브로 한 환상적인 이야기가 4편의 단편소설로 실려 있는데요.
청소년 소설 <쓸데없이 까칠한 너의 이름은>을 읽으면서 한참 동안 제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음악이라는 매개체가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대신 말해주듯 흐르는데, 그 안에 담긴 서툴고 날선 감정들이 참 사실적으로 다가왔어요.
까칠하고 불안한 주인공의 모습은 겉으로만 보면 반항적이고 문제아 같지만, 사실은 자기 마음을 표현할 방법을 몰라서 삐딱하게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책 속에서 음악은 그런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고, 또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연결 고리가 되었어요. 청소년기만이 가질 수 있는 불안정하면서도 솔직한 감정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특히 아이들이 친구와의 관계에서 부딪히고, 어른들과 충돌하면서 느끼는 ‘이해받지 못하는 감정’이 저한테도 크게 다가왔어요. 음악이라는 소재 덕분에 무겁게만 흐르지 않고 리듬감 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에요.

<쓸데없이 까칠한 너의 이름은> 단순히 음악소설이 아니라,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마음의 소리를 담아낸 이야기라고 느껴졌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어도,
사춘기라는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해주는 책으로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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