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8 : 방귀쟁이 며느리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8 : 방귀쟁이 며느리 ㅣ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8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매번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8권: 방귀쟁이 며느리 📖

황석영 선생님의 민담 시리즈는 매 권이 도착할 때마다 설레는 기다림을 안겨주는데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8권: 방귀쟁이 며느리>를 아이들과 함께 읽었어요.

이 시리즈는 매 권마다 우리 조상들의 삶과 마음을 따뜻하게 전해주어 늘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28권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8권: 방귀쟁이 며느리>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 첫번째 이야기:방귀쟁이 며느리

첫 번째는 ‘방귀쟁이 며느리’로, 어린 나이에 시집와 시댁에 적응하며 겪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옛날 집안 분위기와 가족 사이의 정겨운 모습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어요.

며느리의 방귀가 갖고 있는 ‘놀라운 힘’이라는 신기한 요소가 재미와 함께 웃음을 주었어요.

아이들은 ‘방귀’라는 단어때문에 더 몰입하고 읽었지만, 저는 그 안에 담긴 옛날 며느리의 삶과 시댁살이와 가족의 배려, 따뜻함이 자꾸 마음에 남더라고요.

📖 두번째 이야기:  천도복숭아 따 온 나무꾼

두 번째 이야기는 ‘천도복숭아 따 온 나무꾼’인데요.

병든 임금님을 위해 하늘에서 복숭아를 따 오라는 소식을 듣고 눈먼 어머니를 모시는 착한 나무꾼이 떠나는 모험이에요. 

숲속에서 만난 선녀들의 도움으로 임금님의 병을 고치고, 착한 마음이 복을 부른다는 우리 조상들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이 좋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재미와 호기심 가득한 소재로 이야기를 끌어가면서도,

그 안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 가족 간의 정, 선함의 가치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시리즈는 옛 이야기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들려주고, 그림과 적당한 글밥으로 부담 없이 읽기 좋아서 아이들이 전래동화에서 고전으로 넘어가기 전 꼭 만나면 좋은 책이에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옛이야기,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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