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의 기막힌 탈출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2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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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우리 아이는 이번에 처음으로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대저택의 기막힌 탈출>을 읽어보았어요. ​


사실 살짝 걱정이 되었어요. 아이가 시즌1을 읽지 않은 상태라 스토리를 따라가기 어려워하면 어쩌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면서 그자리에서 다 읽더라구요.


<대저택의 기막힌 탈출>은 ‘집사’라는 독특한 인물이 맡고 있어요. 지옥에서 추방된 과거를 지닌 그는, 이제는 평화로운 대저택을 돌보며 개성 넘치는 식구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불길한 기운! 붉은 액체, 푸른 액체… 그 흔적을 따라가다 보니 지옥에서 탈출한 존재들이 이 세상으로 숨어든 거였죠. 이들을 다시 지옥으로 되돌려 보내야만 하는 대저택 가족의 기막힌 추격전이 펼쳐져요. 해적 출신 ‘로희’, 책 싫어하는 붉은 여우 ‘또이’, 착한 천사 ‘푸딩제리’, 식물 요정 ‘멜로우’, 택배맨 출신 ‘현이머’, 푸른 늑대 ‘료미’까지! 등장인물들이 정말 다양해서 아이랑 이름 외우고 캐릭터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있었어요.


<대저택의 기막힌 탈출>은 줄글이 많아 보이지만, 각 인물들의 얼굴이 대화 앞에 그려져 있어 누가 말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 마치 만화처럼 읽히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 대화체와 설명글 폰트도 달라서 아이가 읽으면서 흐름을 잃지 않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아이 말로는 “무섭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하고, 근데 이 사람들 욕심 너무 많아… 좀 무서워” 하더라고요. 지옥에서 탈출한 존재들이 왜 위험한지, 왜 욕심이 무서운 것인지 자연스럽게 느끼고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 줄글의 양은 제법 많지만, 캐릭터 프로필이 말풍선처럼 앞에 붙어서 누가 말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대화와 해설이 다른 글꼴로 되어 있어 읽는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아이가 몰입하기 아주 좋았어요.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이야기고요, 중학년이라도 부모님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면 정말 좋아요. ​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아이와 함께 대저택의 기묘하고 유쾌한 모험 속으로 한 번 빠져보시길 추천드려요. ​ #도서협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대저택의기막힌탈출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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