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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지음, 툰쟁이 그림, 황현필 추천 / 다산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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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집 첫째는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5학년 아이예요.

이번에 만난 <who? 근현대사 한용운>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한두 번이 아니라 자꾸 반복해서 읽더니, 새로운 걸 발견할 때마다 “엄마, 이것 좀 봐!” 하면서 책을 들고 오곤 했어요.


<who? 근현대사 한용운>은 단순히 위인의 생애만 다루는 게 아니라, 당시 시대 배경과 독립운동의 흐름까지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었어요.


만화 형식이라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나오는 인물 소개나 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정보도 책을 읽기 전에 먼저 훑어보며 배경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who? 근현대사 한용운>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승려가 되어 불교 개혁을 시도하고, 일본 유학을 다녀온 뒤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특히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독립선언서에 이름을 올렸는지, 또 감옥 안에서도 끝까지 지조를 지킨 모습이 깊은 인상을 줬어요.


시집 '님의 침묵'이 왜 그렇게 슬프면서도 아름다운지, 그 속에 담긴 마음과 시대의 아픔도 잘 느낄 수 있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가 시 문장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읽어 보았어요.


아이 눈에는 한용운 선생님이 단순한 시인이거나 스님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독립운동가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책을 읽는 내내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보였고, 가끔은 저에게 시의 뜻을 물어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둘째도 형과 함께 책을 펼쳐보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재미있게 근현대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단순한 공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인물의 삶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감정과 상황을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해 주는 책이라 아이가 훨씬 깊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책 뒤에는 독해 워크북도 함께 들어 있어서, 읽고 난 뒤 생각을 정리하고 내용을 복습하는 데도 아주 좋았어요.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


이 책을 통해 용기와 희망,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역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who? 근현대사 한용운>은 참 좋은 시작이 되어 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처럼 이 책을 여러 번 꺼내 읽으며 역사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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