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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 - 엉뚱 도전 속에 숨은 과학 상식 ㅣ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
류수형 그림, 서후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외 감수, 슈뻘맨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5월
평점 :
"미래엔아이세움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을 함께 읽으면서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엉뚱한 도전과 기발한 아이디어 속에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는 걸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초5인 큰아이는 요즘 과학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해서, 교과서 내용이랑 연계된 걸 유난히 잘 알아차려요. 제주도 편에서는 “이거 우리 4학년 때 화산 나올 때 배웠잖아!” 하면서 의기양양해하고, 짜장면 만들기에서는 “이거 물리적인 변화야, 화학적인 변화는 아니지?”라며 자기 지식을 뽐내더라고요. 저는 그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단순히 만화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배운 걸 다시 떠올리고 연결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초2인 둘째는 책 읽는 도중에도 한 장 한 장 그림을 보고 까르르 웃다가 “이거 진짜일까?” “나도 해 볼래!”라며 자꾸 실험을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물에 젖지 않는 휴지’, ‘비타민C를 넣으면 물 색이 변하는 실험’ 이런 부분들은 정말 현실에서 바로 따라 하고 싶게 만들어요. 물론 실험 도구가 없어 바로 해보진 못했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자극하기엔 충분했어요.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 속 ‘숨은 과학 찾기’ 코너는 아이들이 에피소드 속 장면을 그냥 재미로 넘기지 않도록, 그 안에 숨은 과학 원리를 다시 짚어 주는 역할을 해요. 중화요리에서 왜 맛이 다를까, 솜사탕이 왜 물에 닿으면 녹을까, 3D 영화가 왜 입체로 보일까 하는 질문들에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아~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여요. 평소엔 그냥 지나치던 일상 속 현상들이 사실은 과학이란 걸, 아이 스스로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 속에 나오는 놀이 페이지와 퀴즈 페이지도 정말 알차요. 숨은그림찾기나 다른그림찾기는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누가 더 빨리 찾나 시합하듯 즐기고, 마지막 퀴즈는 엄마인 제가 문제를 내주고 아이들이 맞히는 식으로 복습도 했어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을 정리해주니까 과학이 '공부'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참 좋아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과학이 따로 배우는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곳곳에 있다는 걸 아이들이 직접 느끼게 된 거예요.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는 초등 교과와 연계된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특히 큰아이에겐 복습이 되고, 둘째에겐 미리 체험하는 선행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읽고 난 후에도 "엄마, 다음 권도 있지?" 하며 관심을 이어가더라고요.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을 다 읽고 나니, 이번에도 “슈뻘맨 진짜 재밌다!”는 말과 함께, 슈뻘맨처럼 우리도 실험 하나쯤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는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과학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데요.
재미와 배움이 한 권 안에 가득 들어 있어서, 두 아이 모두 만족했던 시간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과학에 대한 흥미가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과학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이나,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고 싶은 부모님께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을 강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