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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30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뭄바이에서 보물찾기 📖
우리 집 두 아이는 보물찾기 시리즈에 푹 빠져 있어요. 새로운 책이 나오면 마치 보물지도를 받은 것처럼 두 눈이 반짝이고, 책 속 세계로 성큼 들어가 버리거든요.
이번엔 <뭄바이에서 보물찾기>를 함께 읽었어요. 큰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작은아이는 2학년인데, 두 아이 모두 책 속의 두다 탐험대를 따라 뭄바이로 모험을 떠났어요.
큰아이는 역사와 지리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간디 기념관이나 엘로라 석굴 이야기에 유독 집중하더라구요. “이 도시는 바다도 있고, 영화도 유명하고, 경제도 잘 돌아가는 도시래” 하니까 “서울 같은 느낌이야!” 하고 스스로 비교해보기도 했어요.
반면 둘째는 “뭄바이? 어디 나라야?” 하고 묻더라고요.
인도’는 들어봤지만, ‘뭄바이’라는 도시는 처음 들어봤다며 어리둥절해했어요. 그러면서 “보물이 진짜로 있을까?” 하며 단서를 하나하나 찾아보는 데 푹 빠졌어요. 모험 이야기에선 역시 둘째가 더 적극적이더라구요.

<뭄바이에서 보물찾기>에서는 의문의 쪽지를 받은 두다 탐험대가 인도 뭄바이로 떠나 보물을 찾게 돼요. 엘로라 석굴이나 간디 기념관 같은 역사적인 장소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단서를 하나씩 풀어가는데요.

중간중간 나오는 인도 문화 이야기와 유물 이야기들이 정말 흥미진진했어요. 아이들과 “인도도 진짜 가보고 싶다”, “우린 저기서 어떤 보물을 찾을까?” 하면서 여름방학에 인도를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자연스럽게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에요. 뭄바이가 인도 영화의 중심지라는 얘기를 해주니, “그럼 인도의 할리우드야?” 하고 눈을 반짝이고, 커리 얘기에서는 “오늘 저녁은 커리 먹자!”는 말도 나왔어요.^^ 이 책이 아니었다면 우리 집에선 그렇게 인도 얘기를 나눌 일이 없었을 거예요.

각 장 뒤에 나오는 정보 페이지도 정말 알차고 유익했어요. 책 내용과 연결돼 있어서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고, 아이들도 지식이 쏙쏙 들어온다고 좋아했어요. 큰아이는 “엘로라 석굴에 여러 종교가 같이 있다니, 진짜 신기해” 하며 따로 찾아보기도 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들이 “엄마, 여름방학에 인도 가보면 안 돼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책 한 권이 아이들 마음속에 ‘가보고 싶은 나라’로 인도를 심어줬다는 게 책의 힘인거 같아요.
“간디 기념관 진짜 있는 거지? 거기선 조용히 해야겠지?” 하는 큰아이 말도 귀엽고, “보물은 없어도 커리는 꼭 먹고 싶어!” 하는 둘째의 말도 참 귀엽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여행을 당장 떠나긴 어렵지만, 이렇게 책 속에서 낯선 도시를 만나고, 상상을 통해 세계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훌쩍 자라는 것 같아요.
<뭄바이에서 보물찾기>는 단순한 모험 이야기를 넘어, 문화와 역사, 그리고 가족 간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멋진 책이었어요.
보물찾기 시리즈를 좋아하는 집이라면, <뭄바이에서 보물찾기>도 분명히 아이들 마음에 쏙 들 거예요.
<뭄바이에서 보물찾기>로 세계 여행 떠나보고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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