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3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3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ㅣ 똑똑한 초등신문 3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제목이었어요. ‘아홉 살에 시작하는’이라는 말에 우리 아이가 딱 자기 나이랑 같다고 너무 반가워했어요. “엄마, 이거 나를 위한 책이야?” 하면서 스스로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했어요. 평소에 신문은 어렵고 어른들만 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은 초등학생을 위한 신문이라 그런지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었어요.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은 한 페이지마다 하나의 뉴스가 짧게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어려운 말은 옆에 쉬운 설명이 달려 있어서 아이가 혼자서도 이해하기 쉬웠고요. 신문이라고 해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아이가 좋아할 만한 동물 이야기나 과학 이야기, 요즘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어서 더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실제 뉴스 기사가 짧고 쉽게 소개되는데,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아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 주는 문장이 많아서, 아홉 살 아이가 혼자서도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기사 아래에는 O.X 문제도 있어서, 기사를 잘 읽었는지 아이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퀴즈처럼 풀 수 있어서 재미도 있고, 한 번 더 복습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또 신문 어휘 풀이가 따로 있어서 어려운 말이나 생소한 표현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읽는 동안 아이가 “이건 진짜야?”, “왜 이런 일이 생긴 거야?” 하고 궁금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어요. 그럴 때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아이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해 알려줄 수 있었어요. 그냥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아이가 세상과 연결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은 아이가 처음으로 뉴스와 친해지고, 세상을 이해하는 첫걸음을 떼기에 딱 좋은 책이에요.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유치하지도 않아서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적당한 깊이와 재미를 주는 책이에요.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 읽고 궁금해하고, 질문을 던지는 모습에서 책의 진짜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꼭 한 번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이가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작이 되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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