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2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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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도 좋아하는 전천당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2를 읽었어요. 히로시마 레이코의 최신작이라서 더욱 기대되었는데요. 역시나 책을 한번 펼치면 쭈욱 읽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책을 열자마자, 오싹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긴 밤이 찾아오고, 손님들을 안내하는 천옥원의 직원 유고가 등장해요. 유고는 거미줄 사격왕 게임에서 부정행위를 하다가, 천옥원의 주인인 카이도에게 들켜 결국 직원으로 남게 된 사연이 있어요. 이 놀이공원에서는 특별 티켓을 가진 손님들이 카이도를 만나며 다양한 신비로운 사건들을 경험하게 돼요.

책과 함께 동봉된 은빛 티켓을 보고 아이는 그게 진짜 티켓이냐고 묻더라고요. 카이도를 형상화한 티켓이 신비롭고 소름끼치는 느낌을 주었어요. 미이나라는 캐릭터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믿고, 더 예뻐지기 위해 못생긴 친구들과 어울려요. 친구인 다마키는 천옥원의 "예뻐져라 거울의 방"에서 마법처럼 예뻐진 경험을 미이나에게 이야기하며 은빛 티켓을 건네죠. 미이나는 다마키가 예뻐진 것을 질투하며 결국 천옥원에 가게 돼요.

천옥원은 낮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밤에만 문을 연다고 해요. 그곳에서 미이나는 "예뻐져라 거울의 방"에 들어가 거울 앞에서 점점 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요. 하지만 그건 천옥원이 미이나를 유혹하려는 덫이었다는 걸 알게 돼요.
이 책은 욕심 많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천옥원에서 불행을 겪게 되는지를 잘 보여줘요. 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2는 여러 가지 기이한 놀이기구들과 함께 독자들에게 소름끼치는 느낌을 주며, 중요한 교훈을 전하고 있어요.
놀이공원이라는 곳이 단순한 즐거움의 공간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과 유혹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무섭지만 감동적인 결말이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2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상상력과 교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책이에요. 다음 권도 벌써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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