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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4 - 호기심을 해결하는 곤충 관찰 캡쳐북 ㅣ 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4
김기수 그림, 제발돼라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4>가 드디어 나왔어요!
우리 아이들은 곤충을 워낙 좋아해서 이전 시리즈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도 책을 펼치자마자 푹 빠져들었어요.
매번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내용으로 가득한 이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곤충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줘서 엄마인 저도 정말 만족스러워요.
특히 이번 책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마귀가 등장했어요. 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사마귀를 키우다가 떠나보내야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사마귀의 독특한 생태와 놀라운 특징들을 새롭게 알게 되면서 "엄마, 우리 다시 사마귀 키워 보면 안 돼?"라는 말까지 나왔어요. 그때의 아쉬운 경험이 오히려 배움이 되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 책이 단순한 재미를 넘어 실생활과 연결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
<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4>는 단순히 곤충을 소개하는 도감이 아니라, 곤충의 특징을 유쾌한 스토리로 풀어내면서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게 해 줘요.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엉뚱한 상상과 함께 곤충을 탐구하는 방식이라 아이들이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고, 읽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책을 읽고 나면 곤충이 단순히 작은 생물이 아니라, 각각의 개성과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걸 새삼 깨닫게 돼요.
이번 4권을 읽으며 아이들은 다시 한 번 곤충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 것 같아요. 엄마인 저도 덩달아 아이들과 함께 사마귀를 키울 준비를 해 볼까 고민하게 되네요. 책을 읽고 이렇게 직접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역시 좋은 책은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과 경험을 확장시켜 주는구나 싶어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아니, 곤충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게 될 거예요.
지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만드는 <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4>를 곤충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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