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고양이 손 2

무적의 고양이 손 2 - 어마어마한 마술 쇼의 비밀 ㅣ 무적의 고양이 손 2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4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무적의 고양이 손 2권>은 우리 집 아이들이 가제본으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보면 정말 좋을 책이에요. 사실 초4인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이번 이야기에서는 마술쇼를 준비하던 야마다씨가 불행히 오른쪽 둘째 손가락을 다쳐요. 마술쇼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던 야마다씨는 ‘무적의 고양이 대여점’이라는 특별한 곳을 알게 돼요. 이 대여점에서는 어떤 문제든 해결해준다고 하는데, 정말 믿을 수 있을까요?
대여점을 찾아간 야마다씨는 고양이 사장님을 만나고, 특별한 고양이 ‘곤로쿠’를 소개받아요. 고양이 사장은 곤로쿠가 야마다씨의 문제를 해결해줄 거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는데, 그리곤 곤로쿠가 야마다씨의 부러진 손가락에 떡 붙으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요. 
하지만 곤로쿠의 도움을 받은 후, 마술쇼는 점점 더 이상한 일들로 변해가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마술쇼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돼요. 
과연 곤로쿠 고양이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리고 야마다씨는 마술쇼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요?

책은 초반부터 코믹한 그림과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지는데요. 특히 마지막 장을 넘기자마자 우리 아이가 "엄마, 3권도 나오나 봐! 빨리 보고싶다"라며 눈을 반짝였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요.

<무적의 고양이 손 2권>은 재미와 감동을 주는 동시에 중요한 교훈까지 담고 있어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아이들은 마술이나 추리, 심지어 손재주와 레슬링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또한, 곤로쿠와 야마다 씨, 다케시 등의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공감하고 흥미를 느끼기 딱 좋은데요. 우리집 아이들은 자기도 고양이 손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며 너무 부러워했어요^^


<무적의 고양이 손 2권>은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을 만큼 흥미진진한 전개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한 책으로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읽기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정말 강력히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