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 봤니? 이런 평화중재자들

들어 봤니? 이런 평화중재자들
수재나 라이트 지음,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4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여전히 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나라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전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전쟁과 폭력에 시달리고, 수많은 난민들이 떠돌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에게도 낯설지 않은데요. 그런 현실 속에서, 아이에게도 세상에는 평화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아이와 함께 <들어 봤니? 이런 평화중재자들>을 읽어 보았어요.

 이 책은 전 세계에서 평화를 위해 힘쓴 20명의 평화중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인물들인 간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김대중 대통령처럼 익숙한 이름부터, 난예히, 리마 보위처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해요. 

그들은 전쟁과 갈등, 인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싸운 사람들인데요.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 대화를 통해 평화의 문을 여는 이야기나, 라이베리아에서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운 리마 보위의 용기 있는 모습은 아이에게도 매우 인상 깊게 다가왔어요. 리마 보위의 이야기는 "작은 행동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주었어요.

이처럼 책은 평화라는 큰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각 인물들의 노력과 헌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중요한 가치를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이야기들이 짧고 간결하게 쓰여 있어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이는 평화중재자들의 용감한 선택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평화는 누군가의 헌신으로 만들어진다"는 중요한 교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어요.
아이에게는 평화라는 주제가 조금 낯설 수도 있지만, 이 책은 그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평화와 화합의 중요성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싶다면, <들어 봤니? 이런 평화중재자들>을 꼭 추천해요.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가치와 실천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는 소중한 책이에요. 평화가 무엇인지, 그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실천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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