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문장들 - 나의 첫 철학 필사 노트
김대웅 엮음 / 북플라자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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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명한 철학자들이 남긴 멋진 말들을 모아둔 책인데요. 
쇼펜하우어, 니체, 하이데거 등 필사하기 좋은 철학적 단편 169개가 담겨 있어요. 
그들이 남긴 말 하나하나가 제 마음을 깊이 울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손으로 따라 쓰는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에겐 해보라고 했지만, 정작 엄마인 제가 따라써보는건 처음인거 같아요😂😂😂

필사가 이렇게 좋은거인줄 새삼 느끼네요👍👍

내가 좋아하는 문장을 따라 쓰면서 그 말의 의미가 내 안으로 스며드는 것 같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문장이 나를 말해준다”는 말처럼, 내가 어떤 문장을 좋아하고 공감하는지 알아가면서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기분도 들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짧은 글을 따라 쓰면서 마음이 정리되고 차분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표지도 예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언들을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무엇보다 오른쪽은 노트로 되어 있어 바로 직접 따라 써보며 책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어요. 
이런 멋진 문장들을 저만 즐기기보다 아이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하루에 한 문장씩 써보면서 서로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면 정말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냥 한 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보면서 내 삶에 스며들게 하는 책이에요. 

👉필사의 소중함을 알려준 책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여유를 가지며 필사해보는 건 어떨까요⁉️

<철학자의 문장들> 강력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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