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사무소 옹샘 1 : 옥수수밭 메롱 사건

길냥이 사무소 옹샘 1 : 옥수수밭 메롱 사건 ㅣ 저학년 씨알문고 13
오드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8월

이 책은 제목부터 아이의 관심을 끌어내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책 속의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었고, 글밥이 적당히 분포되어 있어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기에 딱 맞아요.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책이었어요.

<길냥이 사무소 옹샘 1 : 옥수수밭 메롱 사건>은 달빛 마을에서 벌어진 신비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섯 마리의 고양이들이 힘을 합쳐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인데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개성 넘치는 고양이 캐릭터들이에요. 경험이 풍부한 고양이 옹샘, 먹는 걸 좋아하는 띵구리, 날렵한 송곳, 귀여운 멍멍, 도도한 무시까지, 각자 개성이 뚜렷한 고양이들이 등장해요. 

이야기는 달빛 마을에서 음식이 음식을 자꾸 도둑맞는 일이 계속되는데요. 고양이 급식소의 사료가 사라지고, 떡볶이 가게의 떡볶이도 없어졌어요. 건어물 가게의 오징어는 말할 것도 없고, 옥수수밭의 옥수수들까지 누군가 훔쳐가버려요. 
엉망이 된 옥수수밭에는 커다란 메롱 표시가 남겨져 있었어요. 이 신기한 표시는 대체 무엇일까요? 

달빛 수사대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데요. 고양이들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지 궁금해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돼요. 


이 책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흥미로운 장면들로 가득해요. 

또 고양이들이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는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주고, 공동체 의식과 협력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줘요.

아이는 우주선이 나타나고 옥수수밭이 팝콘으로 변하는 장면은 아이에게 기억이 남나봐요 ㅎ




<길냥이 사무소 옹샘 1 : 옥수수밭 메롱 사건>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데요. 귀여운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어우러져 책 읽기를 좋아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훈을 자연스럽게 전달해줘서 글밥늘리기에도 좋아요. 글자도 큼지막하구요.






 



달빛 마을의 고양이들과 함께 신비한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과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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