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신기하고 멋진 리모콘

아주아주 신기하고 멋진 리모컨 ㅣ 저학년 씨알문고 14
전은숙 지음, 김정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8월

시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만약 시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정말 흥미롭고 멋진 일들이 일어날 것 같아요. 시간을 빨리 감거나, 되돌리거나, 멈출 수 있다면 우리 모두가 경험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은데 말이죠. 



바로 그런 상상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아주아주 신기하고 멋진 리모콘>이에요.


주인공 병구는 매일 지각을 하고, 수학 학원에서 지루해하는 평범한 초등학생이에요.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병구는 신기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그 할아버지는 병구에게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리모컨을 선물해요.

이 리모컨은 딱 72시간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해요.


처음에는 이 리모컨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의심하던 병구는, 사용해 보니 정말로 시간이 빨리 지나가거나, 멈추거나, 되돌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요. 


병구는 좋아하는 미술 시간과 급식 시간을 반복하면서 즐기고, 싫어하는 수학 학원 시간은 빨리 감기로 넘기며 재미를 느껴요. 심지어 엄마의 잔소리가 싫어서 아기 시절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그곳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금방 지루해지죠.
하지만 리모컨의 시간이 다가오자 병구는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해요. 병구는 과연 현재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주아주 신기하고 멋진 리모콘>은 시간의 소중함과 현재의 행복을 일깨워주는 책이에요. 병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시간이라는 자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소중히 여기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또, 병구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현재의 순간과 주변 사람들, 특히 부모님과 친구들, 그 자체를 즐기고 열심히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배울 수 있어요.





이 책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시간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으로 <아주아주 신기하고 멋진 리모콘>를 꼭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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