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이들이 <후덜덜 식당 3>을 너무 재미있어해서 여러 번 읽었어요. 강효미 작가님은 언제나 믿고 읽을 수 있는 작가님이시죠.
이번 책에서는 후덜덜이 드디어 강심장이라는 도둑과 싸우는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아이들이 한순간도 책을 내려놓지 않고 신나게 읽었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후덜덜이 자신과 똑 닮은 도둑 강심장이 ‘싱싱해 횟집’의 금고를 털었다는 뉴스를 보면서 시작돼요.
도둑이 후덜덜과 너무 닮아서 후덜덜이 누명을 쓰게 되죠. 억울한 후덜덜은 진짜 도둑 강심장을 잡겠다고 결심하게 돼요.
하지만 후덜덜은 여전히 가난하고 배가 고팠어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왕크다 왕갈비탕’ 식당에서 일을 하게 돼요. 후덜덜은 열심히 일하고 왕갈비탕을 다섯 그릇이나 먹죠. 이 장면이 정말 귀엽고 재미있어요. 사장님은 후덜덜이 일을 잘하니까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지만, 후덜덜은 누명을 벗기 위해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어요.
그동안 후덜덜은 의도치 않게 착한 일만 하고, 금고 털기는 번번이 실패했어요.
도둑질을 해본 적 없는 어설픈 맛집 도둑인 후덜덜에게 강심장과의 대결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후덜덜 식당 3>은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 책을 읽기 싫은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후덜덜의 엉뚱한 행동과 따뜻한 마음을 통해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강력 추천드려요.
후덜덜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웃고 있는 아이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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