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오동나무
송정양 지음, 이윤민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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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을 우리 아이들이 알고 있을까? 소리는 들어봤을까?하면서 같이 책을 읽어보았어요.



<노래하는 오동나무>는 가야금에 대한 정보를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전통 악기인 가야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그 역사적 배경을 쉽게 설명해주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오동나무 돌틈이는 돌 틈에서 자라며 다른 나무들과 다르게 특별한 꿈을 갖지 못해요. 처음에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처럼 보여지는데요.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견디며 점점 튼튼한 나무로 자라나요. 돌틈이가 결국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가야금이 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어요.


이 책은 가야금이 되기 위한 오동나무의 과정과 그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줘요. 오동나무를 자연적으로 말리는 데만 3~8년이 걸리고, 그중에서도 가야금이 되는 나무는 아주 적다고 해요.


엄마인 저도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책을 통해 알게되었는데요. 이 사실을 통해 전통 악기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또한 가야금의 역사와 만드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서 가야금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해줘요.


<노래하는 오동나무>는 어린이들에게 전통 악기의 중요성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알려주는 책으로 우리 아이들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야금과 같이 오동나무로 울림판을 만들고 생김새도 비슷하게 생긴 거문고와 아쟁이도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었구요. 악기들도 보면서 지식을 넓힐 수 있었어요.


여기 나오는 돌틈이 처럼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나가는 어린이로 자라길 소망하구요.


이 책은 가야금과 국악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아이들에게 큰 응원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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