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산 빙수 가게

얼음산 빙수 가게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4년 6월

<얼음산 빙수 가게>는 환경 문제와 인간의 욕심을 빙수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하는 그림책이에요. 이 책은 얼음산의 얼음을 갈아 만든 빙수로 유명해진 가게 이야기를 통해 자원 남용과 그로 인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다루고 있는 내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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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산 빙수 가게의 표지만 봐도 시원한 느낌과 함께 빙수가 먹고 싶어져요. 얼음산의 풍경과 동물들이 그려진 그림만으로도 이 책이 환경 문제와 관련된 내용임을 알 수 있어요. 처음에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함께 읽고 나서 다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만약 아이가 혼자 책을 본다면 부모님과 같이 또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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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가게 주인은 얼음산의 얼음을 갈아 빙수를 만들었어요. 이 빙수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며 가게는 점점 커졌지요. 그런데 가게가 번창할수록 얼음산은 점점 작아졌어요. 주인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빙수 가격을 올리고 양을 줄였어요. 사람들은 더 열광하며 빙수를 사 먹었고, 결국 얼음산은 사라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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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빙수 가게 주인의 욕심만이 아니라 빙수를 사 먹는 사람들의 욕심도 문제임을 보여줘요. 제한된 자원을 마구 사용한 주인과 그것을 알면서도 더 많은 빙수를 먹으려 했던 사람들 모두가 문제였어요. 이러한 욕심 때문에 얼음산이 사라지고 동물들이 떠나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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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과 지나친 욕심이 결국 우리에게 해가 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을 조금만 줄이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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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그림도 인상적인데요. 밝고 시원한 색감의 표지와 그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해요.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점점 얼음산이 낮아지는 모습과 동물들의 변화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줘요.

또한, 책 뒤표지에는 QR코드로 제공되는 독후 활동지와 학교 수업 자료가 있어서, 책을 읽은 후에도 아이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줘요. 이처럼 <얼음산 빙수 가게>는 환경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나가는데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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