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딱지“걱정 많은 친구들, 여기 여기 모여라!”숨어 있는 자신감을 꺼내 주는 어린이 성장 동화!<괴물딱지>는 어린이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요. 이 책에는 4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직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4개의 에피소드 중 아이는 "괴물딱지" 내용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해요.아마도 여기서는 자매이야기지만 형제인 우리집 아이들과 상황이 비슷해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우리 집에는 괴물딱지 한 마리가 사는데요. 먹는 욕심이 엄청 많아서 먹을 것만 보면 눈이 뒤집힌대요. 첫 시작부터 심상치 않아요.주인공 채연이는 언니 서연이를 '괴물딱지'라고 부르며 끊임없이 싸워요. 구미호인 아빠와 사람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서연이는 아빠를 닮아 구미호의 특성을 지녔고, 채연이는 사람인 엄마를 닮아 보통 사람이죠.열두 살이 되어 채연이가 구미호로 발현하기 전에 서연이를 동생으로 받아주지 않으면 둘을 따로 길러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싸우는데도 이럴땐 자매가 좋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학교에서 말썽쟁이 성구가 채연이를 괴롭히자 서연이는 동생을 지켜줘요.이 사건을 통해 두 자매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데요. 역시 이럴땐 외동보다는 자매나 형제가 좋은거 같아요.엄마인 저로써는 마지막 내용인 "제2수업"이 크게 다가왔는데요.이 이야기는 현재의 교육 현실을 반영하여 공감을 불러일으켰어요.노는 것도 등수를 매기고 특별 과외도 받아요. 목걸이에서 삐소리가 나고 엄마 얼굴이 뜨면서 벌써 다 놀았냐며 엄마는 노력하라고 말해요. 언제까지 하위권에 있을거냐며 더 놀으라고 엄마는 말하죠.수학여행 내용이 나오는데 수학을 하러 여행가냐는 말에 아이는 빵 터졌구요. ㅎ오신나는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워나가며, 놀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데요.<괴물딱지>는 아이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이 읽어보면 너무 좋을 책이네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도서협찬 #괴물딱지 #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