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짜리 엄마 / 북멘토<2만 원짜리 엄마>는 맞벌이 부모를 둔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내용인데요. 진솔한 마음 표현이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동화였어요.주인공 지호는 부모님이 바빠서 학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에 익숙해져 있는데요. 지호는 부모님이 싸우는 것도 싫고, 두 분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자신의 마음을 꼭꼭 숨기며, 학교에 오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요. 엄마로서 이 내용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는데요. 나이도 어린데 기특하면서도 울컥했네요..단짝 친구 율희 때문에 참관 수업에 엄마가 오는 것이 기정사실이 되면서, 지호는 엄마를 대신할 가짜 엄마를 구하기로 결심해요. 지호는 맘카페에서 2만 원을 주고 '가짜 엄마'를 구하는데요. 이 내용을 보니 전에 뉴스에서 사람들이 결혼할 때 가짜 부모님, 가짜 친구를 구한다는 내용들이 생각나더라구요..어쨋든 다시 내용으로 돌아가서.. 지호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요.결국, 지호의 엄마와 담임선생님과의 만남에서 알바 아줌마의 정체가 들통 나게되는데요.지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이 동화는 맞벌이 가정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가족 간의 진솔한 소통과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데요.아이와 함께 부모님도 같이 읽어보면 더 좋을 책이더라구요.. 우리집 아이도 속마음을 말하지 않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말하는데요.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아이에게 속마음을 표현하는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해주었어요. 사춘기가 오기전에 아이의 마음을 열고 부모와의 신뢰를 쌓아가야겠어요. 이 책을 통해 역시 엄마의 잔소리보다 더 좋은게 책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아이들이 함께 읽고 서로의 마음을 표현해보면 좋을 <2만 원짜리 엄마>를 강력 추천드려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2만원짜리엄마 #북멘토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