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빛날 수 있을까>은 아동 노동의 현실을 다룬 동화인데요. 겉표지부터 너무 슬퍼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었는데요. 황금빛 도시 자이살메르에서 맨발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여덟 살 빅키와 티티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우리집 아이와 동갑인 친구인데.. 참 읽으면서도 가슴이 아팠어요. 이들은 반짝이는 것들을 보고 만지는 아이들과는 달리 세상의 무게를 감내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작가님은 모두 같은 별에 살면서도 같은 순간에 빛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작가님은 서로 다른 존재를 빛나게 하는 것은 우리와 같은 자리에 있는 아이들을 알아차리는 일에서 시작한다고 말하는데요. 책을 통해 아동 노동의 문제와 세상의 차별 없이 사랑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메시지를 전달해요.이 책은 슬픈 현실을 담고 있지만 그 안에는 품고 있는 희망이 빛을 발하는데요. 빅키와 티티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줘요.그런 장면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죠. 아이들이 자신의 웃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부모님이 빚을 갚느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모습도 마음이 아팠구요.. 하지만 빅키와 티티처럼 힘들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였어요.그들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짐하는 모습도 낯선 도시로 도망가며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그 모습은 희망을 주는 것 같았어요. 어른들의 따뜻한 도움과 사랑으로, 그들도 행복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 #맘수다 #빛날수있을까 #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