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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흡혈귀전 : 붉은 흡혈귀의 초대 ㅣ 조선 흡혈귀전 4
설흔 지음, 고상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평점 :
조선 흡혈귀전4 붉은 흡혈귀의 초대 / 위즈덤하우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흡혈귀 판타지 동화인 〈조선 흡혈귀전〉을 읽어 보았어요.

흡혈귀 원정대는 흑적산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정말 힘든 여정을 겪고 있어요. 특히 특썩 고기의 냄새로 인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었죠. 흡혈귀 박쥐 떼는 자주 나타나서 원정대를 괴롭혔어요. 그 때마다 원정대는 특썩 고기로 박쥐를 유인하고, 화살과 포획 장치를 사용하며 피해야 했어요. 그러면서도 박쥐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움직여야 했죠. 하지만 원정대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원정대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어요.

원정대는 피곤한 상태로 여연에 도착하고, 산길이 너무 험해서 말을 타고 움직이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퉁 소장은 여인과 의논해 말을 돌려보내기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하루 밤낮을 열심히 걸으면 흑적산에 도착했지만, 원정대 내부에서는 누군가가 배신자인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퉁소장이 검은 상자를 가져가는 것은 여전히 의심스러워 보였죠. 성삼문 부소장과 숙희, 내관 그리고 장영실 나리는 서로를 의심하고 배신자로 생각하며 갈등을 겪죠.

흡혈귀 원정대는 흑적산에서 흡혈귀의 검은 기운과 무서운 마법이 둘러싸인 곳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흡혈귀의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더욱 강력한 박쥐 떼의 공격을 받아요.
다행히도 새로운 무기인 '특특썩 고기'를 이용해서 흡혈귀의 비밀을 해결했고 우여곡절 끝에 원정대는 흑적산에 도착하고 완벽한 어둠의 흡혈귀 성을 마주하는데요. 가도 가도 제자리만 맴돌고 해가 떠 있는 위치가 그대로 있고, 사계절에 필 꽃이 한 번에 피어나는 이상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죠. 그때 숙희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눈으로 물건을 잘 보는 것을 밝음이라 하고 마음으로 사물을 잘 보는 것을 지혜"라고 하죠.

원정대는 흡혈귀의 함정을 피해 흡혈귀 성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여러 모험과 위기가 가득한 여정을 통해 혼자가 아닌 여럿이 모여서 지혜를 모아 함께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여진인이 상자를 가져가는 장면에서 퉁소장의 목적과 상자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특특썩고기를 사용하여 흡혈박쥐를 유인하는 것과 여인의 흡혈귀 변신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주목할 만해요. 마지막으로, 세종 임금의 등장으로 반전이 예고되어 있구요.
5권에서 어떤 내용으로 펼쳐질지 너무 기대되는데요.
아이도 빨리 5권을 만나보고 싶지만 엄마인 저도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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