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쉿! 고양이 말이 들리는 건 비밀이야
요아힘 프리드리히.미나 맥마스터 지음, 아스트리트 헨 그림, 홍미경 옮김 / 알라딘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쉿! 고양이 말이 들리는 건 비밀이야>
"동물 친구들과 소년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

우리집 아이는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인데요.
책 제목이 고양이라서 아이가 더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았어요.

주인공 루카스는 보청기를 착용하며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데, 6시간 동안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해야 해요. 또 반 친구들의 소음과 보청기의 잡음 때문에 끔찍할 정도로 힘든 하루를 보내죠.
그래서 루카스는 담벼락에 기대어 정원을 바라보며 보청기를 끄는 것을 좋아해요. 그러나 이런 행동은 엄마가 좋아하지 않아요. 엄마는 루카스가 보청기를 끄면 다른 행성에 산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죠.
그런데! 루카스는 보청기를 끄면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루카스는 까칠한 성격에 걱정이 많고 잘난 척을 하는 고양이 밀리센트를 키우고 있는데요.
루카스를 ‘아빠’나 ‘형’이라고 부르지 않고 친구처럼 대하는 밀리센트는 자신이 큰 병에 걸렸을지 모른다며 늘 엄살을 부르죠.
그의 친구인 마리의 강아지 호르스트는 겁이 많아요.
루카스는 호르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며 겁이 많은 이유를 듣게 되고, 이를 마리에게 알려줌으로써 마리는 루카스가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것을 믿게 되죠.
그러나 동물 병원 수의사인 엄마는 루카스의 이러한 능력을 믿지 않아요.
어느 날 엄마의 동물 병원에 매우 불안해 보이는 고양이가 구조되어 오고 그 고양이는 어떻게든 밖으로 뛰쳐나가려 난동을 피워 결국 우리에 갇히게 돼요.
루카스는 밀리센트와 함께 그 고양이의 이야기를 듣고, 고양이가 밖에 두고 온 새끼 고양이들이 걱정되어 병원 밖으로 나가려고 한 것이며, 다른 고양이들을 괴롭히는 나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이에 루카스는 위험에 빠진 고양이들을 구하기 위해 밀리센트와 친구인 마리, 호르스트와 함께 힘을 모아 지하실에 갇힌 고양이들을 구출하기로 결심하는데요.

지하실에 숨겨진 고양이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아이는 보청기를 끼는건 싫지만 루카스가 동물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부럽다고 하네요. 동물과 대화하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을거 같다며.. 고양이를 더 사달라고 난리네요^^;;; 그리고 요즘은 반려견 책들이 많은거 같다고 하네요 ㅎ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추리형식이라 너무 재미있고 동물과의 대화를 통해 상상력도 자극되어 좋았어요.
초등학교 중학년부터 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읽으면 더 좋을 책이네요.^^
알라딘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쉿고양이말이들리는건비밀이야 #알라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