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

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 ㅣ 콩닥콩닥 15
스티나 클린트베리 지음, 다비드 헨손 그림,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4년 1월

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 /  책과콩나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의 두려움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

우리집 예비초등 아이와 같이 <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을 읽어 보았어요. 이제 한달후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네요. 둘째인데도 막상 아이가 초등학교를 간다고 생각하니 학교생활을 잘 할수 있을까부터 이곳저것 걱정되는건 첫째때랑 똑같네요. ^^;; 

아이는 이 책이 너무 재미있다고 혼자서도 몇 번이나 읽어보는 요즘인데요.

미라의 처음 학교 가는 날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엄마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데요. 

​주인공인 미라가 처음 학교에 가면서 겪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친구를 사귀고 적응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다루고 있어요. 

미라는 이제 다 커서 오늘부터 학교에 가는데요. 이날만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왔어요.  

그런데 미라는 엄마의 손을 놓자마자 생쥐만큼 작아지는 느낌을 받고, 담임 선생님의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며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걱정이 커져가요. 다음날, 미라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 미적거리죠.

그러나 용기를 내어 함께 놀자고 말한 친구 베티를 만나면서 미라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 책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초등학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고, 곧 유치원을 졸업하게 될 아이의 마음도 달래줄 수 있었어요.

미라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서의 불안함을 이해하고, 친구와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미라처럼 처음에는 학교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설레겠지만, 겁도 나고 무서운 학교가 어느새 친숙해지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우리아이 모습도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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