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나야! 자람새 동화 저학년 2
최형미 지음, 이갑규 그림 / 나무말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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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나야! / 나무말미


난 누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라 나 그대로가 좋아!


아이와 겉표지부터 너무 재미있어보여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너무 기대되었는데요. 엄마인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고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지훈이라는 주인공이 나오는데요. 지훈이는 동네에서 인기가 제일 많고 아이들도 다 지훈이랑 놀고 싶어해요. 지훈이가 아이들을 부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지훈이 앞으로 모여들어요. 못하는게 없는데다 재미있는 놀이를 잘 생각해내거든요.


한편 지훈이랑 가장 친한 친구는 봉구인데요. 봉구는 지훈이랑 완전히 달라요.

지훈이는 놀고 싶지만 영어 선생님도 오시고 수학 학습지도 해야하고 책도 읽어야하고.. 그래서 놀고 싶지만 집으로 가요.


"안돼. 우리 아빠가 나중은 없대. 지금 열심히 해야 나중이 생긴대.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지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대. 다음에 보자."


와.. 정말 너무 와닿는 말이였어요.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면서 모든게 변해요.


"지훈아, 아빠는 지훈이가 공부 잘 못해도 괜찮아. 그런데 네가 가진 장점들은 잃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어. 우리 지훈이는 씩씩하고 밝고 건강하고 무엇보다 의리가 있잖아. 그렇지? 제일 중요한 건 너처럼 사는 거야. 아빠는 아빠 하고 싶은 걸 못했어. 그래서 너무 속상했거든. 우리 지훈이는 누가 바라는 모습대로 살지 말고 지훈이 너로 살아."




"매일 꾸준히 해서 그런가봐.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대. 빵 만드는 것도 매일매일 꾸준히 열심히 해야 잘 만들게 된다더라고. 공부랑 빵 만드는 게 좀 비슷하대."



너무나 다른 두친구 이지훈과 차봉구.


이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정말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




이 책은 너와 나의 차이를 알면서도 나만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줘요.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잘 풀어내고 속마음도 엿볼 수 있고 남과 비교하는 엄마인 저도 반성했던 책이네요^^;;;


이 책은 아이들이 읽으면 많은 감정을 공감하며 즐겁게 즐길 수 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아이들이 몰입하여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작가가 전해주는 주옥같은 메세지도 너무 좋았어요!!!


저학년부터 어른까지 같이 읽어보면 좋을 동화책이네요^^


강추강추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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