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이 탁! 마음 잇는 아이 21
고이 지음, 김연제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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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이 탁! / 마음이음


풍요로운 시대에 돌아보는 가난 

아이들이 감당하는 삶의 무게에 대하여



이 책은 네 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는 어린이 창작동화인데요.


제가 먼저 읽어보다가 가슴이 너무 아파서 당분간은 달걀을 보면 이 책이 떠오르게 될 것 같아요.


요즘은 한 명의 아이를 키우는 가운데 여덟 명이 달라붙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정말 맞는거 같아요.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아이 생일까지 엄마 아빠부터 시작해서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고모 삼촌 등이 함께 모여 한 아이를 사랑으로 둘러싸는 모습인데요. (뭐 예전에도 그랬지만요^^;)


겉표지가 이쁘고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해서 읽어 보았는데요.


정말 탁! 탁! 탁!이네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처음과는 다르게 겉표지가 슬픔으로 가득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희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감정이 다시 느껴진 책이었어요.



이 책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의 내용을 담고 있어 가볍지 않은 책이였어요.  


부족함 없이 자라는 요즘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타인의 상황을 생각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될 거 같아요. 


예전이나 지금, 미래에도 사랑을 통해 움직이고 성장하며 가족의 어려움과 갈등 속에서도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새삼 깨닫게 해준 책이었어요. 


초등학생 아이들과 꼭 같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네요!


정말 가슴을 울린 책! 여운이 오래갈 거 같아요!


아이와 창작동화 시리즈 <마음 잇는 아이>도 읽어 봐야 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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