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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의 유형별 연습편에 비해 덜 지루하고  시간별로 문제를 풀수있다는 점에서 실제 시험 처럼 연습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한어수평고시에 자주 출제 되는 문제나 어휘가 많아서 HSK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풀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HSK를 직접 출제하는 북경어언문화대학에서 출판된 책 이다보니 실제 시험문제 유형과도 거의 흡사해서 문제 유형을 익히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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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을 위한 중국어 입문 교재로 매우 훌륭한 교재이다. 본격적인 회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철저하게 학습해야 할 발음 부문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서 어린이들이 학습하는데 어려움이나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체계적인 반복학습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총20과로 이루어져있으며 1-2과는 성조, 3-12과는 운모(모음), 12-18과는 성모(자음), 19-20과는 성조 조합과 성조 변화로 구성되어 있다.

 각 과마다  단어를 이용한 발음 연습으로 풍부한 어휘를 습득할 수 있고, 그 단어를 이용해 간단한 회화로 연결지어 응용력을 향상 시키며, 연습문제를 통해 복습 효과와 실력 평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과가 끝난 후에는 전체적인 종합 문제로 마무리한다. 연습 문제는 단순하면서도 어느정도 난위도가 있고 스티커를 이용한 문제들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보완해야할 점은 운모 내용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약간 지루한감이 있다는 것이다. 단운모는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할 부분이지만 복운모는 조합 연습을 통해 천천히 습득해도 되는 만큼 내용을 조금 줄이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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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에게 적당한 교재이다.시각적으로 다양한 색채의  삽화가 배우는 학생의 관심을  책으로 돌리는  역할을 하고  몇가지 게임도 있어서  수업중 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위가 산만한 초등학생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총 12과로 이루어져 있고, 과별로 회화, 어휘확장 등 내용이 간단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  워크북이 한권 있는데   본분 내용을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연습문제 형식으로 이루어져있고,   간단한 쓰기 연습으로 마무리 한다. 워크북 또한 본권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내용이 간단해서 학생들에게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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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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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에 들어서면 반드시 출구부터 확인하고 소화기 위치를 꼭꼭 알아둔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는 되도록 출구 가까운 곳에 기대지 말라거나 비상시 대책 등을 써 붙인 빨갛고 노란 스티커를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다 읽는다. 물론, '불이 나면.....' 등에 대한 대책 시뮬레이션은 머릿속으로 이미 마친 상태이다. 나 혼자 이름 붙여놓기론, 나의 강박증세는 이른바 '안전염려증'이다.

그러니까 그런 정도의 강박증 같은 거...누구에게나 있는 거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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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은 어때야 한다'라는 나름의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ㅔ 닥터 이라부의 처방은 그야말로 '돌팔이 의사'들의 전형일 뿐이다. 당연히 이라부는 개의치 않는다. 이라부에게 중요한 건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적인 것들이 아니니까. 이라부는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서 그럴듯하고, 누구나 신뢰할만한 전문용어를 늘어놓으며 환자들의 우위에 서려고 하지 않는다. 환자들은 어디에 쓰이는지 건지 조차 알지 못하는데, 이름 모를 알약들을 잔뜩 처방함으로써 그들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지도 않는다. 화학 성분이 가득 함유된 신경안정제 따위의 몇 가지 알약 정도로 인간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을 테니까.

이라부는 직접 환자의 생활로 뛰어들어 환자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상처를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쪽을 택한다. 그렇다고 환자에게 명령하거나 간섭하지는 않는다. '공중그네'에서만 봐도 이라부는 흉하리 만큼 자기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들면서도 공중그네 뛰기를 멈추지 않는다. 단순히 '아무렴 어때, 약처방만 받으면 되지'라고 생각한 '고헤이'의 서커스단에 마구 쳐들어 가서는 제멋대로 공중그네 뛰기를 배우는 이라부는 오히려 환자에게 무심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그저 '방관자'가 아니다.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 보고, 자신의 삶을 바로 잡기를 바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라부는 환자를 그저 객체로 대하는 다른 의사와는 확연히 구별된다. (인용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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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자유로움을 추종하고 그의 획기적인 치료법을 찬양하는 입장이라면(나를 포함해서) 얼마든지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거다. 그런데.....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동물이지 않았던가?

선단공포증에 걸린 야쿠자(고슴도치)라든가, 입스증세를 보이는 야구선수(3루수), 파괴충동에 사로잡힌 잘 나가는 신경과 의사(장인의 가발), 창작 스트레스인 로맨스 작가 선생(여류작가)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그 역시, 그들을 통해 대리만족과 더할 나위 없는 안도감을 느꼈던 것이리라 짐작해 본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위대한 점은 치떨리는 위선과 역겨운 가식으로 포장해 자신을 상품으로 선전하며 살아가야 하는 비극에서 그나마 자유로울 수 있었다는 점이다. 솔직해지기 참 어려운 세상에서 자신의 진실에 충실할 수 있었던 그의 자유를 한없이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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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현재 마지막 희망은... 탈출이라고 나는 믿고 있소]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피용' P47 맥 나마리의 말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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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맞다.

그것이 안에서 밖으로의 말 그대로의 탈출이든, 단지 상징적인 의미의 탈출이든 인간에게 있어 탈출은 희망과 동일한 의미이기도 하다. 인간이란 끊임없이 유토피아를 꿈꾸는 존재 아니었던가. 현재의 삶에 절대 만족할 수 없었기에, 유토피아를 좇아 껍데기를 벗고, 굴레를 벗어 던지고 뛰어내리는 거다. 탈옥수 빠삐용처럼.

지금 당장 희망의 날개가 있는가 없는가는 중요치 않다. 누군가의 말처럼 모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기 마련이니까.(이문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게다가 그것이 천 년에 달하는 거리에 존재하는 유토피아를 향한 거대한 탈출 계획이라면 주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혼란과 암흑의 돌풍에 휩싸인 지구로부터의 탈출이라면, 거기에 덤으로 거대한 돛을 가진 태양범선을 타고 우주로 탈출하는 것이라면 나는 기꺼이 동참하겠다.

그런데 결국은 다시 아담과 이브로군. 흐음,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없다'인 건가? 그럼 무엇으로부터의 탈출이었던 거지?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우리 안에 존재한다'는 건가? 아니면 도돌이표처럼 '다시 돌아오기 위한 희망을 꿈꾼다'는 건가? 왜? 도대체 왜? 


ps.애나 어른이나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뭐 개인적 취향의 차이이겠지만, 그래서 그걸 무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 유명세에 나도 그의 신간을 기다리는 대열에 줄을 한 번 서봤다........ 괜히 섰다. 포인트가 아니라 직접 현금 주고 샀으면 울 뻔 했다.  결말의 흐지부지와 덧없음에 비해 너무 호흡이 긴 것 아닌가? 뒷부분은 읽다 읽다 지겨워서 몇 번이나 내동댕이칠 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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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gghhhcff 2007-07-27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ISSLEE님도 이 책 재미없으셨군요.
베르나르 책을 좋아해서 사려고 했는데,
이거.... 이번엔 접어야 할까 봐요. 많은 사람들의 평들이 너무 않좋네요.

MISSLEE 2007-07-27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안녕~' 이다라고 생각했으니까요..아마 다음 책은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사지 않을 것 같아요..T.T 딱 중간까지만 그럭저럭 읽을만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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