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어언문화대학에서 출판된 것으로, 1 0년전이나 지금이나 중국의 많은 대학에서 외국인 언어 연수생을 대상으로 이 회화책을 사용할 만큼 권위있는 책이다.우리나라에서 억시 해마다 새롭고 다양한 중국어 회화책이 출판되는 와중에도 그 번역본이 몇 해에 걸쳐 여러번 재판된 것을 보면, 이 책이야 말로 중국어 회화책의 지존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중국어 회화책 중에 <301구 중국어회화>를 참고하지 않은 책이 과연 몇권이나 될지도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총40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5과마다 복습 내용이 한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반복학습이 관건인 언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풍부한 어휘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표현의 회화내용에 기본 문법까지 다루고 있어서,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배우기에도 매우 훌륭한 교재이다.
다만, 보강을 하였다고는 하지만, 발음부분에서 내용이 과마다 분산되어 있고, 설명은 여전히 미흡한게 단점이다. 또 회화내용에 충실하다보니, 쓰기 부분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어서 어린이나 독학을 하는 비전공자에게는 적당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