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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파리를 어떻게 잡을까? ㅣ 웅진 지식그림책 25
로빈 페이지.스티브 젠킨스 글 그림, 황주선 옮김, 최재천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다양한 자연관찰 책은 있지만 주로 전개방식은 '한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잖아요.
하지만 웅진의 자연관찰은 역시 그 틀을 깨고 하나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이네요.
우선 제목부터 나는 자연관찰책이요~ 하는 인상을 주지 않고
'동물들이 어떻게 파리를 잡을 것인가'하는 질문을 던져요.
파리 잡는 동물엔 어떤게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파리를 잡을까요? 함 알아볼까요~~~
책 속에는 다양한 주제들이 있어요. 그 주제중 동물들이 참 영리하다는 걸 알려준
"팔랑팔랑 나뭇잎 어떻게 쓸까?"를 소개할께요~
직조새는 날카로운 부리와 거미줄을 이용해 나뭇잎을 꿰매어 주머니를 만들어요. 그리고 그 안에 알을 낳는대요.
(부리로 잎을 꽤매다니 대단하죠?)
오랑우탄은 비가 많이 오는 열대 우림에 살아요.(아이들에게 열대우림도 알려주고~~)
커다란 나뭇잎을 우산처럼 써서 비를 피하기도 해요.(와~~ 오랑우탄 지능이 높다더니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네요~~)
흰박쥐(박쥐가 흰것이 있는건 첨 알았네요.)는 잠잘 곳이 필요할 때 나뭇잎 가운데 부분을 여기저기 물어서 자국을 내요.
그러면 나뭇잎 양쪽이 접혀서 잠잘 수 있는 "텐트"가 되지요.(정말 텐트같죠?^^)
자카나(이 새는 첨 알았어요)는 연못 위에 연잎을 밟고 다녀요.
덕분에 털끝 하나 적시지 않고 연못 위를 걸어 다닐 수 있어요.
(우와~~ 연꽃잎 위를 걸어다닌데요. 그 모습을 정말 보고 싶어요~)
꼬리말이 원숭이는 특정 나뭇잎을 몸에 비벼요.
나뭇잎 냄새가 몸에 배면 벌레들을 쫓아 주기도 하고, 다른 원숭이에게 좋은 향을 풍기기도 하지요.
(와~ 나뭇잎은 모기약이나 향수처럼 사용하네요.ㅋㅋㅋ)
이 외에도 "미끌미끌 물고기 어떻게 잡을까?" "어떻게 알을 낳아 새끼를 얻을까?" "윙~파리를 어떻게 잡을까?"
"단단한 땅을 어떻게 팔까?" "단단한 대합조개 어떻게 먹을까?" 등과 같은 질문애 대한 신기한 동물들의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넘 재밌었어요. 새로운 동물 이름들도 알고, 그 들의 놀라운 행동, 살아가는 방식과 도구 사용법도 알고.)
또, 책 마지막에는 각 주제별로 나왔던 동물들에 대한 동물 백과 지식이 눈에 쏘옥 들어오게 소개되어 있구요~~
(아~ 백과사전 안 찾아봐도 되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