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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이겨내기
랠프 B. 맷슨 지음, 강병철 옮김 / 조윤커뮤니케이션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환자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은 정보가 방대하기는 하지만 간혹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혹은 최신 정보를
담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질병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치료법은 질병을 악화시키거
나 무의미한 치료에 금전적, 시간적인 낭비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하버드 대학에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위해 쓴 책을 번역한 것이다.
비록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번역한 것은 아니지만, 번역 내용이 어색하거나 이해가 안가게 된
부분은 없었으며, 전문서적이 아니므로 내용도 어렵지 않다.
축농증(부비동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어떤 식으로 진단 절차를 밟으며, 어떤 검사가 필요할
수 있는지, 본인의 축농증의 원인에 따라 어떠한 치료법이 있으며, 집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수술이 만능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바이겠지만, 이 책은 환자군을 세군으로 분류
하여 이해하기 쉽게 어떤 경우 수술이 필요하면 어떤 경우 그렇지 않은지 등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비단 질병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이 아니더라도 해당 분야의 전문이 아닌 의료인이 읽어보기에도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다만 다소 쉬워 보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