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혁명
아보 도오루 지음, 이정환 옮김, 조성훈 감수 / 부광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면역에 대한 입문서라기 보다는 서양의학적 사고방식(열이나면 해열제, 아프면 소염

진통제)에 사로잡힌 우리들에게,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면역체계가 외계의 침입에 대항하여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 또한 그러한 반응은 어떠한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있는지 알려주어,

과다하게 약에 의존하는 현 세태를 비판하며, 우리 몸의 면역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요청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내용이 깊지도 않거니와, 일반인이 읽기 어렵지도 않지만, 무언가 체계적으로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구성(순서)등의 이유로 썩 권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면역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거나, 약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 일독해볼 만하다.

만약 이 책으로 너무 불명료하고, 더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3일만에 읽는 면역학이라는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그 책은 번역상의 오류가 다소 있지만, 이 책 보다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이 책은 현재 점점 늘어가고 있는 알러지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등에 대하여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질병이 있다면, 그 치료방법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환자가 증가

한다는 것은 현재 실시하는 치료가 그 질병을 치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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