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서>
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나 왜 이렇게 민감하지?”
“나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 때,
혹은
“너 왜 이렇게 사람이 예민하냐?”
“너 진짜 민감하다.”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상황이 종종 생길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예민하고, 민감한 정도가 달라서 생기는 상황들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고민들과 상황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자신이 ‘민감하기 때문에’ 삶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사람들은 물론, 주변에 ‘예민하게 구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도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들은 피상적인 대화를 좋아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진지한 대화를 좋아할 것이다. 이런 두 사람이 마주앉으면 소통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두 사람이 마주앉았을 때는 어떻게 소통하는 게 좋을까?
만일 대화에도 단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대화는 좀 더 쉽게 이어질 것이다.
첫 번째, 잡담
잡담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 기술이다.
실제로 외향적인 사람들은 자연스럽고 편하게 잡담을 나눈다.
“오늘은 날씨가 춥네요.”
“비가 오네요.”
“이게 무슨 냄새죠?”
같은 것들이 잡담이다.
그러나 민감한 사람들은 이런 대화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불만스러워한다. 그들은 그런 대화를 나눌 때 하드 드라이브가 쓸모없는 자료로 가득 채워지는 것처럼 느낄지도 모른다.
잡단은 아직 잘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시작할 때는 서로를 연결해주고, 적절한 대화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잡담은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는 관심사를 탐색하는 동안 두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편안하게 느끼게 해준다.
-118~119page의 내용 요약 발췌-
둘째, 상대방의 흥미를 이끄는 대화/ 공통의 관심사 찾기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거나 정치, 자녀교육, 그 밖에 서로 흥미를 느끼는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의견 일치와 결정이 이루어진다.
-119페이지 내용 요약 발췌-
세 번째, 개인적인 영역의 대화
누군가와 개인적인 내면의 삶을 공유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당신은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121페이지 내용 요약 발췌-
네 번째, 직접적인 대화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 너와 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서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단계는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가진 존재인지 파악하는 단계다.
-122페이지 내용 요약 발췌-
다섯 번째, 영혼의 대화(내가 생각하는 대화의 최종 단계)
흔히들 민감한 사람들은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생각을 뒤집는다.
보통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사람들은 ‘내향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한 학자는 그 사람들은 ‘반응성이 높은 사람’으로 바궈서 표현했다.
반응성이 매우 높다는 표현은 새로운 인풋과 변화에 노출되었을 때, 더 높은 정도의 각성이 감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감한 사람은 불안정하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만 반응을 보일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경험에도 훨씬 더 강한 반응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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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사람들은 풍부한 내면세계를 가지고 있고, 깊이 사색하는 성향이 있다.
그것은 창의성, 존재감, 공감 능력의 근원이 된다.
깊이 있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남들과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그룹에 속한다는 이야기다.
-213~215페이지 내용 정리-
"민감한 성향은 결함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당신의 인격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특성이다.